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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582일차

2023년10월 28일 토요일 드디어 임시로 하던 교정이 끝났습니다. 아랫니에 4주 동안 투명 장치를 착용한 결과물을 원장님께서 보시더니 배열은 괜찮은데, 치아 사이에 틈이 있어서 고무줄로 당겨서 모았습니다. 고무줄로 당겨서 2시간 동안 하고 있으니까 틈 없이 깔끔하게 모아졌어요. 처음에 인비절라인이 끝난 날에도 아랫니쪽에 틈이 살짝 있었는데, 그때는 틈을 없애려면 치간 삭제도 해야 한다고 해서 그대로 끝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고무줄을 이용해서 당겨서 모았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지난번에 치아 이동 때문에 접착식 유지 장치를 끊어서 새로 만들 줄 알았는데(새로 만들고 붙이면 비용이 대충 20만원대 나옴),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레진 붙이고 끝났습니다. 4주 동안 일시적으로 교정을 했지만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상 유지 관리가 3년이라서 그런 듯. 접착식 유지 장치에 레진이 떨어졌을 때 다시 붙이는 것도 무상 기간이 3년이라서, 아직 1년 넘게 남았습니다. 역시 기록은 해 둬야 어느 정도 남았는지 알 수 있어서 편하네요. 다 끝나고 나서 원장님과 저를 담당해주신 치과위생사님에게 인사를 하고 나가는 도중에 치과 위생사님이 따라 나오시더니 전할 말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원장님이 마케팅에 치아 교정 사진 사용해도 되는 거 동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그거 듣고 치과위생사님한테 홈페이지에서 사진이 안 보인다고 하니까, 상담할 때 등 사용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감사 인사는 마케팅에 동의하는 서류 작성할 때도 들었지만, 한 번 더 듣는 걸 보니 잘 사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교정 후기는 작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지 않아서 하지 않음)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550일차(교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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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윗니 유지 장치에 붙여둔 레진이 떨어져서 치과에 갔는데... 아랫니 유지 장치에 붙여둔 레진이 떨어지면서 시간이 꽤 지났는지 치아가 조금 틀어졌다. 레진이 철사쪽에는 그대로 남아 있고, 나머지 부분이 떨어져서 혀로 만져도 레진이 그대로 붙어 있는 줄 알았고, 치아도 눈에 확 띨 만큼 틀어진 게 아니라서 전혀 몰랐다. 정기검진이 내년인데 이번에 치과 안 갔으면 치아가 제법 틀어졌을 가능성이 있었겠다 싶었다. 조금 틀어진 걸로 교정을 다시 하려니 비용 때문에 안 하려고 했는데, 교정 비용은 없고 유지 장치 다시 붙이는 것만 비용이 다시 발생한다고 해서 하기로 했다. 원장님이 보시더니 교정해야겠다고, 투명 장치를 4주 정도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된다고 하셨다. 위에 있는 사진이 투명 장치고, 지난주 토요일 9월 23일에 완성되어서 착용하기 시작했다.(치아 본 뜨고, 만드는 데 일주일 걸림) 아랫니 치아를 움직여야 하니까 문제의 치아 부분은 레진을 제거했고, 나머지 다른 곳은 철사만 잘라낸 것 같았다. 그래서 유지 장치를 다시 만들어서 붙이는데 드는 비용이 많으면 20만원 정도라고... 4주 동안이지만 다시 투명 교정 장치를 하루종일 끼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편하고, 오랜만에 끼니까 갑갑하다.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383일차

가철식 유지 장치를 착용한 지 1년이 넘었다. 2022년 10월에 교정 치과에 내원하고, 오늘 교정 치과에 가니 사진 찍고, 엑스레이도 찍었다. 원장님이 불편한 곳이 있는지, 치아 양쪽 맞물림은 어떤지 물어보셨다. 작년 내원 이후로는 교정에 관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양쪽 모두 치아가 잘 맞물린 상태라고 대답했다. 원장님이 치아 상태를 확인하신 후에 이제부터는 유지 장치를 빼고 생활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래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가철식 유지 장치는 잘 때 착용하고, 아침에 빼고 생활하면 된다고 하셨다. 드디어 먹는 거라든지 마시는 거라든지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 유지 장치에 치석이 조금 쌓여서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고, 장치를 조정해서 건네주셨다. 착용해보면 조금 빡빡한 느낌이다. 치과 위생사님도 치아 상태를 보시면서 치석이 엄청 많이 쌓이지는 않아서 그런지 별 말씀이 없었지만 내가 스케일링을 요청해서 했다. 포스트를 보니 마지막으로 스케일링을 했을 때가 작년 5월인 것 같다. 작년 10월에 임플란트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할 만큼 치석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2023년에는 스케일링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교정 치과에서 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다. 그게 오늘이다. 여기서 안 하면 다음주에 임플란트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할 테니. 스케일링은 할 때마다 느끼지만 치석이 많이 쌓이고, 잇몸이 부은 상태라면 제법 아플 수 있다. 그래도 치아 관리를 잘해서 치석이 많이 안 쌓이면 아프지는 않다. 다만 치아 안쪽이 아닌 바깥쪽을 할 때는 조금 아프다. 현재 잇몸 상태는 좋은 편인 것 같다.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201일차

교정 치료가 끝나고, 유지 장치를 착용한 지 6개월이 지나 7개월이 다 되어간다.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니까 슬슬 턱관절 상태가 안 좋아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9월에는 치킨을 먹는데, 치킨이 좀 많이 튀겨져서 씹고 있으니 좀 딱딱해서... 다 먹고 나서 턱관절이 불편해졌다.(근육통...) 턱관절 상태가 안 좋으니까 오랜만에 관자놀이도 약간 아플 때가 있고... 그래서 가끔 온찜질을 하고 있다. 관자놀이가 자주 아프면 오랜만에 턱관절 병원에 가서 물리 치료받고, 약을 먹어야겠다. 오늘은 정기 검진을 받는 날이라 교정 치과에 내원했다. 4개월 전에 내원했을 때 스케일링을 했지만, 이번에는 치석이 별로 없어서 스케일링은 할 필요가 없었다. 고정식 유지 장치 때문에 앞니에는 치석이 잘 쌓여서, 나는 이번에도 스케일링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치석이 없다고 해서 놀랐다. 앞니는 유지장치 때문에 치실은 못 쓰고, 오로지 칫솔질만 하기 때문이다. 구강세정기가 있기는 하지만 귀찮아서 잘 안 쓰는 편이다. 치과위생사님이 고정식 유지 장치가 잘 붙어 있는지 확인했는데, 아랫니 송곳니 쪽에 철사가 약간 떨어졌다. 궁금해서 질문하니 치과위생사님이 거울을 주시면서 알려주셨는데, 육안으로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그 이유가 이게 완전히 떨어진 건 아니고, 접착이 조금 떨어졌는지 철사를 건드렸을 때 약간 걸리는 상태였다.(잘 붙어 있으면 안 걸린다) 그래서 레진을 제거하고 철사를 다시 붙였고, 여기는 고정식 유지 장치가 3년까지 무상이기 때문에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 다음에 원장님을 뵈었다. 원장님이 상태는 어땠냐고 물어보셔서 요즘 턱관절 상태가 안 좋은 거랑 4개월 전에 왔을 때 교합 문제(왼쪽 어금니에 비해 오른쪽 어금니가 덜 맞물림)가 좀 나아졌는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원장님이 입안을 확인하고 나서 교합지로 체크를 해보니 오른쪽 어금니가 잘 맞물려 있었다. 이번에도 원장님이 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요약하자면 치아는 계속 이동...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85일차 + 임플란트 보철물 올림

지난번에 치아 본을 떠서 오늘 임플란트 보철물을 올렸다. 마취약을 바르고, 소독도 하고, 나사의 빈 공간을 메웠다. 보철물을 착용하고 나서 교합을 확인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듬으면서 수정했다. 이건 전부 치과위생사님이 해 주셨다. 최종 점검을 해 주실 원장님을 기다리면서 입술이 마비된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치과위생사님에게 마취했냐고 물어보니, 보철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아픔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고 하여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바르는 마취약을 발라주셨다고 한다. 원장님이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시고, 보철물을 다듬고 나서 접착제로 보철물을 붙였다. 입 벌리고 있으니 오랜만에 왼쪽 턱관절이 불편했다.(예전에 왼쪽 턱관절이 불편해서 턱관절 병원에 갔을 때 근육통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나서는 턱관절의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는 것 같다.) 불편함을 호소하니 원장님도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접착제를 바르고 나서 보철물을 붙인다고 이를 꽉 물고 있으니 다른 곳은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 왼쪽 턱관절에만 영향이 오는 탓에 아파서 치과위생사님이 대신 손으로 눌러주셨다. 보철물을 꽉 눌리지 않으면 제대로 안 붙는다고 한다. 보철물인 지르코니아는 치아 색깔이 선택했던 것보다 더 밝아서 착용한 모습을 보니 어색했다. 주변 치아 색깔은 누런데, 보철물만 밝은 회색이다. 그래도 나중에 치아 미백을 할 생각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원장님에게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치아 미백을 해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치과에서 하든지 셀프로 하든지 둘 다 OK였다. 입안 사진과 엑스레이를 찍고, 주의사항을 들었다. 보철물을 끼고 있으니까 존재감이 상당해서 위화감이 상당히 느껴지는데, 적응 기간은 보통 일주일이라고 한다.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음식물이 많이 낄 수 있다고 올바른 양치, 치간칫솔 사용은 필수라고 하셨다.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겨서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잇몸이 많이 붓거나 통...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5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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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번씩 유지 장치 전용 치약으로 유지 장치(임시 투명 장치, 가철식 유지 장치)를 세척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폴리덴트로 가철식 유지 장치를 세척하고 있다. 사용할 때마다 느끼지만 장치를 전용 치약+물로 씻어내도 소독맛?이 남아 있어서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나서 물로 입안을 헹군다. 폴리덴트의 사용 방법은 물 150ml에 폴리덴트 1정을 넣어서 녹인 후 유지 장치를 5분 동안 담그고 나서 씻으라고 적혀 있다. 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매직으로 물 용량을 표시해 두고 사용하고 있다. 치아교정이 끝나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치아 교정으로 치과를 선택한다면 사후 관리를 반드시 고려 해야 한다. 유지 장치를 붙인 후 사후 관리를 못하면 발생하는 문제점 유지 장치를 붙인 후 치아 관리를 못해서 발생한 잇몸 퇴축 사례 링크를 통해서 글을 읽어 보면 치아 관리와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나도 이 글을 읽고 나서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특히 고정식 유지 장치를 붙이고 있으면 철사가 방해를 해서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기 어렵다. 치아교정이 끝난 이후에 잇몸이 내려앉았다는 사람들의 후기도 볼 수 있다. 양치질 바스법(회전법은 효과가 없다고 함) 양치가 잘 안 되는 5부위와 해결 방법 유지 장치를 붙인 곳은 치실을 사용하지 못해서 최근에 바스법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 링크를 통해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양치가 잘 안 되는 부위 중에서 아래 앞니도 다루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유지 장치가 붙여진 치아는 치실을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유지 장치를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오랄비 슈퍼플로스(치실), 치실 고리, 치간 칫솔 주의사항 : 3개 모두 앞니와 같은 좁은 치간에는 맞지 않아서 잇몸에 자극을 주거나,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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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철식 유지 장치를 받았다. 본뜬 것도 같이 받을 줄 알았는데 유지 장치만 받았다. 나는 윗니는 가철식 유지 장치, 아랫니는 임시 투명 장치를 착용한다. 둘 다 착용하고 있으면 임시 투명 장치는 별로 존재감이 없는데, 가철식 유지 장치는 철 부분이 입술 안쪽 점막에 닿으니까 존재감이 상당하다. 또한 안쪽 분홍색 부분이 입천장을 덮고 있어서, 혀가 입천장에 닿아야 하는 단어 발음은 부정확하고 어려울 수가 있다.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개월 정도라고 한다. 내 기준에서는 말을 하면서 크게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고, 아직까지는 특정 단어를 발음하기가 어렵다고 느끼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장치를 끼고 말하면 발음이 약간 흐려질 수 있다고는 느낀다. 인비절라인을 착용했을 때도 특정 단어 발음이 잘 안 돼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가철식 유지 장치도 착용한 상태로 물(뜨거운 물은 금지) 외에는 먹거나 마시면 안 된다. 장치가 변형되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료 같은 건 녹은 설탕이 플라스틱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망가지면 다시 만들어야 하고, 비용은 10만원이 넘어간다. 망가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가철식 유지 장치를 착용하거나 뺄 때는 절대 앞니 철 부분을 잡으면 안 된다. 착용할 때는 어금니쪽 철을 잡고 맞추고 나서 분홍색 부분을 엄지로 눌러서 밀어넣는다. 뺄 때는 어금니쪽 철을 잡고 뺀다. 다만 끼울 때는 앞니를 보고 맞춰서 끼워야 하니 거울이 필요한데, 나중에 익숙해지면 거울 없이도 되려나? 장치 보관함에 거울이 붙어 있어서 따로 거울을 들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지금은 유지 장치를 다시 착용하기 전에 물+칫솔질로 세척하고, 2~3일 주기로 유지 장치 전용 치약으로 세척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전용 치약으로 매일 세척할 예정이다. 폴리덴트는 주 1회(일요일) 사용할 생각이다. 가철식 유지 장치만 이걸로 세척이 가능하다. 투명 장치에 폴리덴트를 사용하면 변색이 된다고 한...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551일차 교정 치료 끝 (유지 장치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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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교정 상담을 받을 때 교정 기간이 1년 ~ 1년 반이었다. 실제로 1년 6개월이 되니 끝났다. 한 달 전(1년 5개월)에 교정을 마무리 선언을 들었지만, 마무리 단계는 진료 시간이 2시간이 걸려서 예약을 잡으니 총 1년 6개월이 걸렸다. 오늘 교정 치과에 내원해서 교정 치료를 끝내고 유지장치를 장착했다. 여태까지 내원하면서 물로 입안을 가장 많이 헹궜다. 30~40번은 헹군 것 같다. 치과에서 교정 치료가 끝나고 축하 이벤트를 해 주셨는데 당황스러웠다. 내가 앉아 있는 곳 바로 뒤에서 "Congratulation!" 노래를 틀어주면서 초 2개를 꼽고 불을 붙인 생크림 카스테라(사진)를 치과위생사님이 들고 오시고, 원장님과 함께 축하해 주셨다. 축하해 주셔서 기뻤지만 노래 때문에 주목을 받게 되니까 부끄러웠다. 축하 노래가 나온 시점에 나는 물로 입을 헹구고 있었다. 그때 '나는 모른다'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관계없다는 듯이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외면했다. 오늘 진료받는 데 1시간 41분이 걸렸고, 유지장치에 대한 설명까지 들으니 총 1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가장 먼저 원장님에게 교정 결과가 만족스럽냐는 질문을 받았고, 나는 아랫니의 치아와 치아 사이의 틈(블랙트라이앵글)이 약간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원장님의 기준에서는 현재 상태가 블랙트라이앵글을 최대로 줄인 상태며, 여기서 더 줄이려고 한다면 치간 삭제(치아와 치아 사이를 깎음)를 하고 모을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결과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줄어드는 정도로 끝날 수 있고, 치아를 깎은 부작용으로 치아가 시릴 수 있다(기간은 2주 ~ 최대 6개월)고 하셨다. 그래서 블랙트라이앵글에 대한 완벽한 개선이 애매하고, 무엇보다 치아를 깎는다는 점을 감수하기에는 그저 약간 신경이 쓰이는 정도라서 현재 상태에 만족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전에 리파인먼트(인비절라인 2회차)로 새 장치를 받았던 날 원장님의 권장으로 ...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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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에 임플란트 뿌리(나사)를 심고, 뼈이식도 약간 했습니다. 임플란트는 오스템BA로 선택했습니다. 시간은 인비절라인을 빼고, 마취를 하고 나서 임플란트 수술이 마치는 시간까지 36분 걸렸습니다. 체감상 마취하고 기다린 시간이 길고, 수술 시간은 짧았던 것 같아요. 마취하고 나서 10~20분 정도 기다리고, 임플란트 수술은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하는 자리가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30분 이내로 끝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취하기 전에 치과위생사님이 추우면 덮으라고 담요를 주셨어요.(감동 +1) 마취를 할 때는 먼저 마취 크림을 바르고 나서(감동 +2) , 마취 주사를 맞으니 거의 아프지 않았습니다. 원장님은 마취 주사를 놓기 전에 "아픕니다"라고 강조하셨지만, 막상 맞으니 아픈 건 약 1초 정도? 조금 따끔한 정도고, 대부분은 단단한 주삿바늘이 들어와서 불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치아 발치한다고 바로 마취 주사를 맞았을 때는 잇몸은 생각보다 안 아팠는데, 입술 안쪽 점막은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잇몸 양쪽 겉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그 부분을 채운다고 간단하게 뼈이식을 했습니다. 뼈이식은 별로 느낌은 없었고, 그냥 잇몸에 뭔가 주입되는 느낌이 전부였어요. 임플란트 나사를 심는 건 강한 힘으로 밀어넣으니 그에 반응해서 몸에 힘이 저절로 들어갑니다. 마취를 했으니 아프지는 않고, 압박돼서 힘들다는 느낌이에요. 실밥을 꿰매는 건 아무 느낌도 안 들었어요. 그래서 수술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 임플란트 나사를 심을 때였습니다. 수술이 다 끝나고 나서 주의사항을 듣고, 거즈와 아이스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죽도 받았습니다.(감동 +3) 솔직히 죽까지 챙겨주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기는 서비스가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스템 정품인증서도 받았습니다. 수술 전 안내사항을 들을 때 알레르기 이야기를 해놓아서, 약은 알레르기를 거의 유발하지 ...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520일차

오늘은 교정치과에서 교정을 마무리할지 리파인먼트(수정을 위해 새로 장치 만듦)을 할지 결정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원장님에게 교정을 마무리해도 되겠다는 말씀을 들었다. 다음번에 내원하면 어태치먼트를 제거하고 치아에 유지장치를 붙인다. 마지막 장치(23번)를 받고, 유지장치를 만들기 위해 치아 본을 떴다. 드디어 교정이 끝나는구나! 현재 치아는 개방교합를 방지하기 위해 과교정(이를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뒤덮게 만듦)을 한 상태다. 이 상태가 장치를 빼고 나서 이륻 다물고 있으면 불편하다. 하지만 적응하면 불편하지 않고 괜찮아지겠지. 거울을 보면서 원장님이 위쪽 치아(앞니를 수평 or 약간 내림 중에서 선택)와 아래쪽 치아를 보며 마음에 드는지 물으셨고, 나는 둘 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원장님에게 불편하거나 내가 이상하게 느낀 걸 말했다. 첫 번째로 이를 다물었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큰 어금니가 닿는 면적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왼쪽은 많이 닿는데 오른쪽은 조금 적게 닿는다.) 이건 장치의 영향이라서, 장치를 빼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하셨다. 두 번째로 이를 다물었을 때 오른쪽 송곳니 부분이 아래쪽 치아와 너무 닿아서(서로 부딪친다고 해야 할까.)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왼쪽 송곳니 부분은 안 그런데 오른쪽은 심했다. 그래서 원장님이 치아를 조금 다듬어주시는 걸로 해결했다. 이유가 치아가 마모된 부분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오늘 내원하기 전에 임플란트 뿌리는 심고 올 예정이었는데, 미루다 보니 치과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 원장님이 다음에 내원하기 전까지 임플란트 상담은 마치고 오라고 하셨다. 임플란트를 하는 데 공간은 충분하겠지만, 혹시라도 공간 조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다. 나를 담당해 주시는 원장님은 궁금하거나 불편한 걸 말하면 원인이나 이유를 설명해 주신다. 또한, 해결방안이 있으면 제시해 주시고, 없으면 병원을 가보라고 권장하신다. 그리고 환자를 위하는 섬세함이 정말 좋다. 교정하기 전에 교...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490일차

장치를 토요일마다 교체를 하는데 1월 1일 토요일에 장치(19/23)를 교체하고 나서 1월 3일부터 턱관절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 12월까지는 턱관절에 불편함이 없어서 1~2월도 무난하게 잘 보낼 줄 알았더니... 1월 6일에 손으로 턱관절 마사지를 하다가 뼈소리가 나서 제법 놀랐고, 그 이후로는 상태가 조금 더 악화가 된 것 같았다. 거의 대부분이 식사를 할 때마다 입을 벌리는데 문제가 생겨서 불편했다. 밥 먹으면서 손으로 매번 손으로 마사지를 해야 한다. 전에 원장님이 턱관절이 불편(근육 경직)하면 온찜질을 하라고 하셨지만, 지금은 온찜질을 해도 턱관절이 불편한 게 해결되지 않는다. 1월 13일쯤이었던가? 오른쪽 턱관절도 뭔가 조금 불편해지려는 듯한 상태가 안 좋아지려는 느낌을 받았다. 왼쪽은 교정 전부터 불편했으니 상관이 없지만 오른쪽은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곤란한데... 일시적으로 느낀 거라 지금은 문제가 없이 괜찮지만 나중에 또 불편해질 것 같은 불안함은 약간 남아 있다. 15일 토요일에 치과에 내원해서 원장님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여기서는 진통제 처방밖에 해줄 수 없다며 턱관절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아픔을 느끼는 건 아니라서 진통제는 필요가 없고, 턱관절 병원에 가면 근육통이라고 진단을 받을 테니 많이 불편해지면 방문을 할 생각이다. 지금은 1월 초에 비해 지금은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 아직은 턱관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번에 22번 장치까지 받았고, 다음에 내원했을 때 원장님이 리파인먼트(보완하기 위해 또 다시 장치를 만듦) 또는 교정을 끝낼지 결정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임플란트 뿌리를 심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17일에 식사를 하는 도중에 무의식중에 왼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씹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른쪽 어금니도 사용하려고 노력 중인데... 과일을 먹다가 교합이 약간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왼쪽 어금니로 씹을 때 오른쪽 어금니가 닿는 면적과 오른쪽 어금니로 씹을 때 왼쪽 어금니가 닿...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401일차

오늘은 치과에 가서 19번 장치까지 다 받아서 돌아 왔다. 다음에 내원할 때는 11주 뒤이다.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장치를 빼고 나서 이를 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원장님께서 이를 물면 앞니랑 어금니 중에서 어느 부위가 먼저 닿고, 더 많이 닿냐고 물어보셨다. 이를 물어 보니 앞니가 먼저 닿고, 깊이 맞물려서 많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이에 대해서 원장님께서 개방교합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앞니를 깊이 맞물리게 한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혀를 내미는 습관 때문에 재발할 확률이 높아서, 앞니를 깊이 맞물리게 해 두면 나중에 평균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하셨다. 앞니를 좀 더 맞물리게 할 건지는 다음에 보고 정한다고 하셨다. 교정을 시작한 초기에는 혀 위치를 항상 신경 쓰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완전히 까먹고 있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다시 신경을 써야겠다. 게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영어 발음 교정 연습을 혼자서 하고 있다. 혀를 앞니 뒤에 두고 하는 발음을 생각하면 앞니가 다시 앞으로 밀려나갈 가능성이 있어서... 이 부분은 다음에 내원하면 원장님과 상담을 해서 불편해도 앞니를 좀 더 맞물리게 하든지 해서 재발을 최대한 줄여야겠다. 초기에는 불편하더라도 적응하면 괜찮아질 테니까.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366일차

치아교정을 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어제가 1년이었구나. 처음 만든 장치가 다 끝났고, 리파인먼트로 진행하는 두 번째로 만든 새 장치를 착용하고 있다. 1번 장치는 뺄 때 너무 빡빡해서 빼는 데 불편했다. 보통은 장치 하나를 빼는 데 동작 3번이면 된다, 하지만 1번 장치는 동작을 5~6번 해야 뺄 수 있었다. 2번 장치부터는 장치 하나를 빼는 데 동작 3번이면 충분해서 뺄 때 잘 빠진다. 이걸 보면 인비절라인을 할 때 1번 장치가 가장 빼기 힘들고, 뺄 때도 제일 아픈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아픈 게 +가 붙은 장치들(끝에 있는 번호들)이다. 이제 슬슬 날이 서늘해지려고 해서 인지 추석 전부터 자고 일어날 때마다 턱관절이 어긋난 느낌이라 입을 못 벌려서 손으로 풀어주고 있다.(입이 안 벌어지면 인비절라인을 뺄 수가 없다.) 원장님께 온찜질을 하면 된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온찜질을 해도 안 풀리는 경우가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턱관절 부분을 손으로 눌리면서 돌려주면 턱관절이 어긋난 게 빨리 풀린다. 아아,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는 턱관절이 매일 이러겠지... 치아교정 전부터 턱관절이 안 좋으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 겨울이면 입술도 심하게 트겠구나...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346일차

어태치먼트를 떼고 나서 마지막 장치를 착용하는 데 어금니 부분이 안 끼워져서 많이 고생했다. 안 끼워지고, 자꾸 빠지는 걸 츄이를 열심히 씹어서 강제로 끼웠다. 어제 치과에 내원해서 드디어 새 장치를 받고, 인비절라인을 다시 시작하는 날이다. 이번 장치는 23번까지 있었다. 장치 교체 간격은 7일. 이번에도 어태치먼트를 붙이면 치아 전체일 줄 알았는데, 아래 앞니와 그 외 일부는 제외되었다. 나중에 어태치먼트가 떨어지면 왠지 헷갈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원장님께 왼쪽 어금니에 음식물이 잘 끼는 것(올해 3~4월부터 시작됨, 이유는 치간 공간이 넓기 때문인 듯),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음식물이 잘 끼는 것에 대해서 고칠 수 없는지 어쭤보았다. 어금니 부분은 약간 해결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를 하는 부분은 어쩔 수가 없다고...ㅠ.ㅠ 마지막 장치를 끼고 나서 위에 치아 하나가 적정 위치를 벗어났다고 해야 할까? 입을 다물 때 위에 있는 치아 하나가 가장 먼저 닿고, 이를 물면 그 치아가 닿는 면적이 많아서 상당히 불편하다. 이 부분을 원장님께 말씀을 드리니 치아를 다듬어주셨다. 그 뒤로 이를 물면 괜찮은데, 어떨 때는 불편하다. 그래서 애매한 상태라고 대답을 했더니, 더 이상 다듬지는 않았다. 나중에 내가 여전히 불편하다고 말을 하면 다시 치아를 다듬어주실 모양이다. 처음으로 치간 삭제(치아와 치아 사이를 깎음)를 했다. 원장님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하는 게 더 낫다고 해서 앞니 위, 아래 치간삭제를 조금 했다. 하기 전에 치과위생사님이 머리가 띵할 거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해 보니까 진동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흔들리는 느낌이라 순간적으로 제법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조금 있으면 어지러움은 없어지는데, 머리가 띵한 느낌은 조금 오래 지속되었다. 오늘도 머리가 띵하거나 멍한 느낌이 있는데, 어제 한 치간삭제의 여파가 아닌가 싶다. 이걸로 끝이면 좋겠지만 치간삭제가 몇 번 더 남았다는 말을 들어서 조금 슬프다. 어태치먼트를 ...

임플란트 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이번에 임플란트 상담을 받으러 치과 3곳을 다녀왔습니다. 임플란트 상담이라고 쓰고 실상은 임플란트 공간 평가(진료의뢰)를 받고 왔지만요. 물론 임플란트 비용도 다 듣고 왔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정말 나를 위해서 상담해주는 곳은 찾기 어렵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비해 임플란트까지 고려해주시는 제 교정 담당 원장님을 보면 정말 좋은 분을 만났다고 느껴요. 임플란트를 최적의 상태로 할 수 있도록 진료의뢰서를 써주셨거든요. 임플란트 상담을 받을 때 어느 정도 정보를 알고 가야지 싶어서 조금 찾아봤습니다. 가격은 임플란트 뿌리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더군요. 국산 제품은 오스템, 외산 제품은 스트라우만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치아 모양 부분은(보철물: 메탈, 금, 지르코니아 등) 치아 색상을 원한다면 지르코니아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한다면 아래의 내용은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처음부터 끝까지 원장님이 진료를 하는지 (위임진료 여부 확인하기) 2. 보철물이 맞춤형인지 (기성과 맞춤 형태로 나뉘는데 당연히 맞춤 형태가 좋다.) 3. 보증 기간. 뿌리와 보철물(상부) 보증 기간이 각각 다를 수도 있으니 둘 다 물어볼 것. 1번 치과 임플란트 : 오스템 + 지르코니아 + 뼈이식 엑스레이 찍고, 원장님이 입안을 확인하고 나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도중에 무서운 말을 들었는데 이건 대처 방법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제가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아서 넘어가고.) 임플란트에 대해 대충 설명해주시고, 공간이 충분하고, 임플란트를 한다면 치간 공간이 넓어서 음식물이 잘 낄 거라고 하셨습니다. 소견서에 치간 공간에 대한 말도 써주셨기 때문에 교정 원장님께서 최대한 개선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유일하게 치아 발치 날짜를 물었던 곳이었어요.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어떤 치아(유치/영구치)를 뽑았는지 알 수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교정 기간도 물었지만. 제품별로 가격만 알려주고 끝...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303일차

오늘 치과에 내원해서 새로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리파인먼트)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 어태치먼트를 전부 제거하고, 치아 안쪽만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다시 스캔을 했다. 새 장치는 받는 데까지 6주가 걸리고, 그 동안은 지금 사용 중인 장치(31번)와 마지막 번호(32번) 장치를 3주씩 착용하기로 했다. 과연 리파인먼트 장치 번호는 몇 번까지 있을지 궁금하다. 치과위생사님께 여쭤보니 처음에 만든 장치 번호만큼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던데... 아, 길겠구나 싶다. 치실을 사용할 때마다 어금니 사이에 공간이 딱 붙어 있지 않는 곳을 말씀드렸다. 왼쪽 아래 어금니는 걸리는 느낌은 있지만 다른 치아 사이와 비교하면 덜 빡빡한 편이고(음식물이 잘 낀다), 오른쪽 윗 어금니는 걸리는 느낌이 아예 없다. 원장님께 임플란트를 할 치과를 결정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들었다. 임플란트를 할 때 필요한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진료의뢰서도 받았으니 최대한 빨리 치과를 선정해야 된다. 임플란트 종류와 특징도 한번 알아봐야 하고. 어태치먼트가 없으니 어태치먼트가 있을 때의 힘을 주고 빼니까 한번에 많이 빠진다. 내 기준에서는 어태치먼트가 있으나 없으나 잘 빠지는 건 똑같은데, 확실히 어태치먼트가 없으니 걸리는 느낌 없어서 시원하게 빠진다. 다만 걸리는 느낌 없이 너무 잘 빠지니 장치가 제대로 착용이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츄이는 10분 이상 씹는데 새 장치를 받기 전까지는 횟수로 2번 씹기로 했다. 마지막 번호 장치를 바꿨을 때 며칠 동안만 5번씩 씹고 나머지는 2번씩... 안 그러면 츄이가 남아나질 않는다. 배송비 때문에 또 사기는 싫다...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296일차 츄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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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번호에 +가 있는 걸 착용하고 있는데 설명에는 over-correction aligners 라고 적혀 있다. 착용해보니 인비절라인을 막 시작했을 때의 기분이 느껴졌다. 장치를 착용하고 츄이를 씹으면 아프고 (앞니가 아픈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장치를 빼면 치아가 얼얼해서 힘이 없는 게... 초기에 느꼈던 아픔과 비슷했다. 조금이라도 단단한 음식은(깍두기 같은 거) 꺼려지게 되는 정도랄까. (후반에 들어서는 새 장치로 교체하고 나서 장치를 빼도 치아가 별로 얼얼하지도 않아서 딱딱한 음식도 신경쓰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오늘 점심을 먹으려고 장치를 뺐다가 어태치먼트 하나가 떨어졌다. 초기에 딱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으니 이번이 2번째인데... 매번 갑자기 떨어지는구나... 바로 치과에 연락해서 예약된 진료일에 해결하기로 했다. (진료일이 다음주) 이번에 아마존에서 츄이를 새로 샀다. 이 제품이 내구성이 떨어지는 건 알고 있어서 '일주일 사용 + 물량(츄이 개수 20개)'으로 사긴 했는데... 지난번에 샀던 츄이보다 내구성이 더 떨어진다. 2~3일 동안 같은 곳을 씹으니 츄이가 갈라진다. 한 부위당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양끝 4일, 중앙 2일이니 사용기간은 6일이다. (지난번에 샀던 츄이는 3~4일 같은 곳을 씹으면 츄이가 갈라졌던 것 같다.) 아래의 표는 내가 사용했었던 츄이를 비교해놓은 것이다. 이미지 제품 링크 아마존 아마존 치과에서 구입 맛 물에 1시간 동안 담가 두면 과일맛이 반 정도 빠지는 듯 물에 24시간 동안 담가 둬도 민트맛이 제법 남아 있음 하얀색만 무맛인데 화학 약품 맛이 느껴짐 (포도맛이 나는 자주색은 화학 약품 맛이 거의 안 느껴졌음) 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면 화약 약품 맛이 거의 빠짐 츄이가 갈라졌을 때 화학 약품 맛이 났는지 기억이 안 남 화학 약품 맛? 츄이가 갈라져도 화학 약품 맛이 거의 안 느껴짐 츄이가 갈라지면 갈라진 곳에서 화학 약품 맛이 느껴짐 ...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27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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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 장치(28/32)를 꺼냈는데 장치의 안쪽 어금니 부분이 위에 있는 그림처럼 변했다. 안 그래도 7일 주기 교체라서 어금니 부분이 안 맞아서 뜨는데, 장치가 저렇게 변하니 더 안 맞는 것 같다. 장치를 착용하는데 착용될 때 나는 소리도 안 난다. 그래서 장치를 2~3번을 뺐다꼈다. 초반에만 새 장치를 끼고 츄이를 씹으면 통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장치를 교체하고 츄이를 씹으니 아프다. 정말 오랜만이다. 하지만 장치가 안 맞으니 아파도 츄이를 씹어야 한다. 그래야 장치가 안 뜨고 맞아진다. 장치가 저렇게 변하고 나니 볼 점막이 쓸려서 상당히 불편하다. 제법 신경이 쓰인다. 왼쪽 아래 어금니는 이전과 비교하면 음식물 찌꺼기가 덜 끼게 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치실을 사용할 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없다. 다른 부분은 치아끼리 딱 붙어 있어서 치실을 넣으면 걸리는 느낌이 있다. 이전에 츄이를 살 때만해도 한 번 더 안 사도 되겠지 싶었는데... 거의 7일 이하로 교체를 하고 있고, 이제 2개밖에 없어서 내원하기 전에 다 쓴다. 그래서 리파인먼트를 한다는 가정하에 다른 제품으로 샀다. 이것도 사용 주기는 일주일로 생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인비절라인 장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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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비절라인 7개월차입니다. 비발치, 인비절라인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미니 스크류, 고무줄은 사용하지 않음.) 제가 경험한 것 위주로 작성하기 때문에 주관적입니다. 인비절라인을 시작하시는 분이나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인비절라인은 착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환자의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의지력이 부족하면 인비절라인을 선택하지 마세요. 인비절라인 장점 1. 심미성이 좋음. 왼쪽은 인비절라인, 오른쪽은 클리피씨입니다. 사진을 비교해보면 인비절라인이 투명장치라서 보기가 좋습니다. 어태치먼트(치아 이동을 위해서 치아에 레진을 붙임)가 없을 경우에는 인비절라인을 착용해도 별로 티가 안 나서 주변에서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태치먼트가 붙어 있는 경우에는 티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인비절라인 1일차 사진입니다. 저는 어태치먼트를 치아 전체에 붙여서 눈치채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2. 장치 탈부착이 가능함. 아프거나 힘들고 괴로울 때 일시적으로 장치를 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인비절라인을 시작하기 전부터 왼쪽 턱관절이 안 좋은 편이라서 인비절라인을 시작한 초기에는 왼쪽 턱관절이 아파올 때가 있고, 심할 때는 관자놀이도 아파서 고생을 했습니다. (턱관절 때문에 아팠던 건 초기에만 해당합니다.) 그래서 못 참겠다 싶을 때는 장치를 뺄 수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이었습니다. 3. 다른 교정장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픔이 덜할 수 있음. 논문에서는 인비절라인이 클리피씨보다는 덜 아프다고 합니다. 고통의 정도는 치아의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거의 안 아픈 편이었습니다. 처음에 착용했을 때도 별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픈 순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부 무난하게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아픔이었어요. (참고로 인비절라인은 착용하고 있을 때가 덜 아픕니다.) 고통을 느끼는 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고통의 강도나 괜찮아지는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새 장치를 착용하고 ...

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24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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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치과에 내원했을 때 장치를 한꺼번에 받아 왔다. 장치가 32번까지인데 31번까지 받은 걸 보면 끝이 멀지 않았구나 싶었다. (처음 치료 예상 기간은 1년 반이었는데, 32번 장치까지 다 착용한다면 약 1년 정도 된다.) 하지만 결과를 보고 나서 정하겠지만, 원장님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스캔해서 장치를 새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 처음 한번만에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 수는 없으니 수정 작업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뮬레이션은 24시간 동안 착용한 결과물이고, 변수도 많으니.) 비싼 돈을 준 만큼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 문득 든 생각이지만 리파인먼트를 하면 장치를 받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처음에 스캔하고 나서 장치를 받기까지 거의 6주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 새 장치가 올 때까지 장치를 몇 주 동안 끼고 있어야 할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세밀하게 수정 작업을 하기 위해서 다시 인비절라인을 제작하는 걸 리파인먼트(refinement)라고 한다. 인비절라인은 제품 보증(Warranty) 기간이 5년까지라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번이라도 리파인먼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확실하게 해주는지는 치과에 문의를 해봐야겠지만 말이다. 23번 장치를 받고 나서는 장치를 착용하는 기간도 바뀌었다. 원래는 10일이었지만 이제는 7일 간격으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