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490일차

장치를 토요일마다 교체를 하는데 1월 1일 토요일에 장치(19/23)를 교체하고 나서 1월 3일부터 턱관절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 12월까지는 턱관절에 불편함이 없어서 1~2월도 무난하게 잘 보낼 줄 알았더니... 1월 6일에 손으로 턱관절 마사지를 하다가 뼈소리가 나서 제법 놀랐고, 그 이후로는 상태가 조금 더 악화가 된 것 같았다. 거의 대부분이 식사를 할 때마다 입을 벌리는데 문제가 생겨서 불편했다. 밥 먹으면서 손으로 매번 손으로 마사지를 해야 한다. 전에 원장님이 턱관절이 불편(근육 경직)하면 온찜질을 하라고 하셨지만, 지금은 온찜질을 해도 턱관절이 불편한 게 해결되지 않는다.

1월 13일쯤이었던가? 오른쪽 턱관절도 뭔가 조금 불편해지려는 듯한 상태가 안 좋아지려는 느낌을 받았다. 왼쪽은 교정 전부터 불편했으니 상관이 없지만 오른쪽은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곤란한데... 일시적으로 느낀 거라 지금은 문제가 없이 괜찮지만 나중에 또 불편해질 것 같은 불안함은 약간 남아 있다.

15일 토요일에 치과에 내원해서 원장님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여기서는 진통제 처방밖에 해줄 수 없다며 턱관절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아픔을 느끼는 건 아니라서 진통제는 필요가 없고, 턱관절 병원에 가면 근육통이라고 진단을 받을 테니 많이 불편해지면 방문을 할 생각이다. 지금은 1월 초에 비해 지금은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 아직은 턱관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번에 22번 장치까지 받았고, 다음에 내원했을 때 원장님이 리파인먼트(보완하기 위해 또 다시 장치를 만듦) 또는 교정을 끝낼지 결정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임플란트 뿌리를 심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17일에 식사를 하는 도중에 무의식중에 왼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씹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른쪽 어금니도 사용하려고 노력 중인데... 과일을 먹다가 교합이 약간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왼쪽 어금니로 씹을 때 오른쪽 어금니가 닿는 면적과 오른쪽 어금니로 씹을 때 왼쪽 어금니가 닿는 면적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왼쪽 어금니로 씹으면 편한데 오른쪽 어금니로 씹으면 약간 불편함을 느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