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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20

일본어 に で 차이점

장소에 に 와 で 를 사용할 때는 제법 헷갈리기도 합니다. で를 써야 하는데 に를 사용하는 실수도 제법 볼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게 중요하겠죠. 그렇지만 차이점을 안다고 해도 '몇 번은 생각하게 만드는 조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이점] に 는 단순히 존재하는 장소 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사용합니다. で 는 동작이 이루어지는 장소 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사용합니다. 이건 그 장소에서 동작을 하고 있다는 점에 중점 을 두는 거죠. 의미만 보면 이해가 어려울 테니 아래의 예시를 보도록 하죠. 1) 教室に友達が立っていました。 (교실에 친구가 서 있었습니다.) 2) 教室で友達が待っていました。 (교실에서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번은 친구가 서 있는 장소가 교실입니다. 그러니 서 있었다는 행동보다는 교실이라는 장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번은 교실이라는 장소보다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에', '~에서'로 구분하여 생각하면 조금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헷갈릴 때는 초점이 존재하는 장소에 맞춰져 있는지, 그 장소에서 동작을 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를 생각해봅시다.

2020.07.23 잡담 + 영양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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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로 토오루 시크릿 아카이브 이번에 책을 구매하면서 명탐정 코난을 검색해봤다가 시크릿 아카이브 정발이 나왔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언제 나왔대?!' 하면서 발매일을 보니 아카이 슈이치 & 아무로 토오루 팬북은 2019년 11월, 시크릿 아카이브 플러스는 2020년 7월이더군요. 원서로 두 권을 다 사뒀다 보니 정발은 잊고 있었습니다. 정발본은 비닐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보관 중입니다. 2. 제로의 사역마 22권 이건 대신 사놓으라고 부탁 받아서 샀는데, 아직도 초판이 남아 있다는 게 놀랍네요. 발매일이 2017년 5월이거든요. 제로의 사역마는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안타깝게 미완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찾아 보니 대필로 완결이 났네요. 저는 제로의 사역마 외전인 열풍의 기사공주를 좋아했는데 이것도 2권, 미완으로 끝나서 아쉽긴 합니다. 3. 다이소 제습제 새 제습제를 뜯고 나서 4~5일 정도 지났는데 벌써 이렇게 되었습니다. 전부 짙은 녹색으로 변하면 햇볕에 말려서 재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재사용하기 전까지 얼만큼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이 장마고, 오늘도 비가 내려서 많이 습한 건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 버틸 지... 박스 안에 제습제를 넣어둔 건 자주 교체하기 귀찮아서 실리카겔 용량 많은 걸로 사서 넣을까 싶기도 하네요. 박스가 가득차서 무겁다 보니 옮길 때마다 허리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4. 영양제 : 비타민 비타민은 꾸준히 구매해서 먹고 있는데, 여태까지 먹은 건 이 제품입니다. (제조사 : 캐나다) 주로 비타민B를 먹고 있고, 저는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하겠다고 멀티비타민을 먹는데, 먹든 안 먹든 별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멀티비타민을 먹어도 구내염은 걸리더라고요.) 비타민B는 부모님이 처음 드실 때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계속 먹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제는 별로 효과를 못 느낀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의

[카카오페이지 로판] 이제 와 후회해 봤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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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제 와 후회해 봤자 저자 : 달슬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소설 키워드 : 후회남, 집착남, 다정남, 약피폐, 쓰레기주의 기타 : 1일마다 무료, 완결 ▶작품 소개  르잔으로 팔려 온 적국 황실의 사생아, 이네스. 레이언은 그녀의 푸른 눈에 어린 순수를 볼 때마다 짓밟고 싶었다. 자꾸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꼴이 거슬려서, 그녀가 제 발로 그에게 올 수밖에 없도록 유혹하고 길들였다. "사랑해요, 전하. ……봄에는 같이 외출해요." "그래." 갖고 나니 별것도 아니었다. 맹목적이기까지 한 고백은 그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 "……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 예기치 못한 순간, 그녀가 눈앞에서 죽음으로 도망치기 전까지는. *** "널 다시 찾으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었는데……" "하지 말아요." 이네스는 그의 말을 끊어 냈다. 그의 표정도, 눈물도 어차피 진심이 아닐 것이다. "저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 "……" "그러니 전하께서는 눈물로 제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십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열심히 달렸는데, 한 번 멈췄더니 그 뒤로는 생각 외로 손이 잘 안 가서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완결까지 다 읽었습니다. 본편만 완결이 난 상태라서 외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외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후회남이라서 쓰레기 남주가 남주입니다. 그리고 이놈은 여주가 죽어야 바뀌는 놈입니다. 여주가 죽고 나서야 남주가 여주를 사랑했다는 걸 깨달으면서 후회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 후회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여주가 다시 살아나도, 남주는 자기 생각밖에 못 하는 여전히 이기적인 놈입니다. 수 천 번을 구르면서 여주에게 사죄해도 모자랄 판국에 그놈의 집착만 대단해서 여전히 정

[박앵귀 동인게임] 설월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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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월화 원제 : 雪月花 제작 : プリンセスクラウン (프린세스크라운, princess crown)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박앵귀 동인 게임 공략 캐릭터 : 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사이토 하지메, 하라다 사노스케 언어 : 일본어 연령 : Rated for 18+ 기종 : PC ◆ 게임 스토리  긴 싸움이 끝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조용히 살기 시작했다. 한 번은 단념한 여자로서의 행복을 손에 넣어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내가 되어 사랑받는 기쁨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인한 괴로움도 알고 있다. 단단하게 닫힌 꽃봉오리는 머지않아 단 꿀을 흘리고 꽃잎이 피기 시작한다. 이것은 다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야기. 시간이 흘러도 계속 이어가는 사랑의 발자국. 오랜만에 캐릭터들 이름을 떠올리는데, 은혼의 진선조랑 헷갈리네요. 설월화는 신혼 스토리로 시기는 싸움이 다 끝난 이후입니다. 각 캐릭터당 CG가 2개인데, 이번에는 CG가 적은 것 같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공통 루트가 빠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군요. 게임은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새 에피소드가 생기며, 마지막은 엔딩입니다. 에피소드가 나누어져 있어서 스킵을 안 해도 되니 정말 편하긴 합니다. 선택지는 딱 한 번 나오며, 선택지를 다 선택해주셔야 두 갈래로 나뉜 에피소드가 전부 생깁니다. 하나면 선택하시면 하나만 생깁니다. "아니…… 여기에 와서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히지카타 씨'가 뭐야?" "알고는 있지만, 네가 그렇게 내 응석을 받아주고, 걱정해주는 건 솔직히 말해서 기쁘다고 할까." "'사이토'가 아니야……" "너와 이렇게 나란히 걷는 건 좋네." 오키타, 하라다 루트는 시작하면 치즈루가 상대방을 이름으로 다 부릅니다. 그런데 사이토, 히지카타 루트에서는 성으로 여전히 부르고 있

2020.07.14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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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웹마스터도구 지난달에는 블로그를 그냥 방치하고 살았네요. 보니까 포스트를 하나 썼던... 오랜만에 네이버웹마스터도구에 들어가보니까 약간 바뀐 것 같더군요. 블로그 최적화도 이전에는 상위 23~24% 사이트였는데, 이번에 상위 7%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적화만 올라가면 뭐 하나요... 블로그를 방치해둔 탓에 검색 노출 문서가 대폭 줄었습니다. 글 안 쓰고 가만히 냅두면 줄어들더라고요... 검색 노출에서 삭제된 문서는 봇이 수집을 안 합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웹페이지 수집을 해야 하는데요. 지금 포스트 수가 300개이고, 이것도 매번 수집 요청하기가 귀찮은데, 500개가 넘어가면 정말 귀찮을 것 같습니다. 2.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 이번에 갓 오브 하이스쿨 1화를 봤는데 액션 씬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굉장히 역동적인 찰진 느낌이었습니다. 액션 씬만 몇 번을 돌려봤어요. 애니가 마음에 들어서 웹툰을 보긴 했는데, 조금 보다가 관뒀습니다. 애니는 애니플러스에서 화요일 0시 더빙판, 0시 30분 한국 자막을 방영합니다. 3. 러브앤프로듀서 애니 애니플러스에서 3분기 애니를 보다가 러브앤프로듀서를 봤습니다. 이게 애니화가 되었네요. 데이트를 패스하고 본편만 생각하면 애니가 러브앤프로듀서는 될 수가 없을 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러브는 별로 없으니까요. 본편은 문제 해결하러 가기 바쁜데 말이죠. 1화 정도는 한번 볼 것 같기는 한데, 그다지 보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