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303일차

오늘 치과에 내원해서 새로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리파인먼트)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 어태치먼트를 전부 제거하고, 치아 안쪽만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다시 스캔을 했다. 새 장치는 받는 데까지 6주가 걸리고, 그 동안은 지금 사용 중인 장치(31번)와 마지막 번호(32번) 장치를 3주씩 착용하기로 했다.

과연 리파인먼트 장치 번호는 몇 번까지 있을지 궁금하다. 치과위생사님께 여쭤보니 처음에 만든 장치 번호만큼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던데... 아, 길겠구나 싶다.

치실을 사용할 때마다 어금니 사이에 공간이 딱 붙어 있지 않는 곳을 말씀드렸다. 왼쪽 아래 어금니는 걸리는 느낌은 있지만 다른 치아 사이와 비교하면 덜 빡빡한 편이고(음식물이 잘 낀다), 오른쪽 윗 어금니는 걸리는 느낌이 아예 없다.

원장님께 임플란트를 할 치과를 결정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들었다. 임플란트를 할 때 필요한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진료의뢰서도 받았으니 최대한 빨리 치과를 선정해야 된다. 임플란트 종류와 특징도 한번 알아봐야 하고.

어태치먼트가 없으니 어태치먼트가 있을 때의 힘을 주고 빼니까 한번에 많이 빠진다. 내 기준에서는 어태치먼트가 있으나 없으나 잘 빠지는 건 똑같은데, 확실히 어태치먼트가 없으니 걸리는 느낌 없어서 시원하게 빠진다. 다만 걸리는 느낌 없이 너무 잘 빠지니 장치가 제대로 착용이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츄이는 10분 이상 씹는데 새 장치를 받기 전까지는 횟수로 2번 씹기로 했다. 마지막 번호 장치를 바꿨을 때 며칠 동안만 5번씩 씹고 나머지는 2번씩... 안 그러면 츄이가 남아나질 않는다. 배송비 때문에 또 사기는 싫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