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401일차

오늘은 치과에 가서 19번 장치까지 다 받아서 돌아 왔다. 다음에 내원할 때는 11주 뒤이다.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장치를 빼고 나서 이를 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원장님께서 이를 물면 앞니랑 어금니 중에서 어느 부위가 먼저 닿고, 더 많이 닿냐고 물어보셨다. 이를 물어 보니 앞니가 먼저 닿고, 깊이 맞물려서 많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이에 대해서 원장님께서 개방교합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앞니를 깊이 맞물리게 한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혀를 내미는 습관 때문에 재발할 확률이 높아서, 앞니를 깊이 맞물리게 해 두면 나중에 평균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하셨다. 앞니를 좀 더 맞물리게 할 건지는 다음에 보고 정한다고 하셨다.

교정을 시작한 초기에는 혀 위치를 항상 신경 쓰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완전히 까먹고 있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다시 신경을 써야겠다.

게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영어 발음 교정 연습을 혼자서 하고 있다. 혀를 앞니 뒤에 두고 하는 발음을 생각하면 앞니가 다시 앞으로 밀려나갈 가능성이 있어서... 이 부분은 다음에 내원하면 원장님과 상담을 해서 불편해도 앞니를 좀 더 맞물리게 하든지 해서 재발을 최대한 줄여야겠다. 초기에는 불편하더라도 적응하면 괜찮아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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