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일기 - 인비절라인 247일차


이번에 치과에 내원했을 때 장치를 한꺼번에 받아 왔다. 장치가 32번까지인데 31번까지 받은 걸 보면 끝이 멀지 않았구나 싶었다. (처음 치료 예상 기간은 1년 반이었는데, 32번 장치까지 다 착용한다면 약 1년 정도 된다.) 하지만 결과를 보고 나서 정하겠지만, 원장님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스캔해서 장치를 새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 처음 한번만에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 수는 없으니 수정 작업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뮬레이션은 24시간 동안 착용한 결과물이고, 변수도 많으니.) 비싼 돈을 준 만큼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

문득 든 생각이지만 리파인먼트를 하면 장치를 받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처음에 스캔하고 나서 장치를 받기까지 거의 6주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 새 장치가 올 때까지 장치를 몇 주 동안 끼고 있어야 할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세밀하게 수정 작업을 하기 위해서 다시 인비절라인을 제작하는 걸 리파인먼트(refinement)라고 한다. 인비절라인은 제품 보증(Warranty) 기간이 5년까지라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번이라도 리파인먼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확실하게 해주는지는 치과에 문의를 해봐야겠지만 말이다.

23번 장치를 받고 나서는 장치를 착용하는 기간도 바뀌었다. 원래는 10일이었지만 이제는 7일 간격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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