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고어 만화 리뷰


제목 : 쓰르라미 울 적에
원제 : ひぐらしのなく頃に
연령 : 15+

원작은 게임이고, 장르는 심리 서스펜스, 판타지, 고어입니다.
스토리는 인구가 2000명이 안 되는 히나미자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연속 괴사 사건이 발생했으며, 매년 6월의 정해진 날에 한 명이 죽고 한 명이 사라지는 괴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건의 정체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이야기는 옴니버스식으로 전개가 되고, 문제편과 해결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해결편은 문제편에서의 의문이 모두 풀리기 때문에 절대 먼저 보면 안 됩니다.

저는 애니로만 봤습니다. 후반부에는 누군가 한 명이 미쳐가면서 사람을 죽이는데... 야구방망이로 죽고, 도끼로 죽고, 칼로 죽는 등... 문제편에서는 왜 그런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나중에 해결편에 가서야 이유를 알게 되고,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뤄가는 게 재밌었습니다.



제목 : 미스미소우
원제 : ミスミソウ
双葉社 試し読み : 책 미리보기
'내 가족이 불타 죽었다.'
'할머니, 나 말이야…… 사람을 죽였어.'
여주인공이 도쿄에서 시골로 내려오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데, 화재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1화 마지막에 집이 불타면서 꿈도 희망도 없더군요. 여주인공이 절망하다가 반 친구들이 방화를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면서 다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솔직히 여기는 정상적인 인물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의 애들이 미쳤고, 일부 가해자들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 인물들의 자라온 환경과 상황을 보면 제법 어둡습니다.

1화 마지막 부분이 너무 절망적이라서 봤습니다. 그렇게 후반에는 캐릭터들이 죽어가니 고어하고, 통수도 맞았습니다. 정말 꿈도 희망도 없더라고요.

영화화가 됐더군요. 제목은 '노루귀꽃'이고,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제목 : 이비츠
원제 : イビツ
"여동생, 있어…?"
지금 리뷰하는 책들 중에서 공포 키워드는 이 만화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표지에 있는 얼굴만 봐도 무섭게 생겼잖아요.

도시괴담이 하나 있는데, 한밤중에 로리타 복장을 한 여자가 남자에게 여동생이 있냐면서 물어보는데 여기서 대답을 하면 여동생이 되러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비츠(모양이 일그러짐, 정상이 아님) 같은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여자의 질문에 여동생이 있다고 대답을 하면 그 여동생을 죽여서 자기가 여동생이 되고, 없다고 대답하면 그 남자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립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만화예요.

저는 이 만화를 새벽에 봤었는데 여자 얼굴이 너무 괴기스러워서 꿈에 나올까 무섭더군요. 그리고 반전이 있는데 '이런 반전도 반전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제목 : pupa(퓨파)

여동생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괴물이 돼서 인간을 잡아 먹자 오빠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기가 산제물(먹이)이 됩니다. 인간을 안 먹으면 괴물이 되거든요. 여동생은 오빠 고기가 맛있다면서 냠냠 잘 먹습니다. (본격 여동생이 오빠를 먹는 이야기) 오빠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고 회복력이 아주 좋습니다.

내용이 파격적이고, 남주인 오빠는 여동생에 한해서는 희생정신이 아주 투철합니다. 그래서 남주가 많이 고생합니다. 이리 당하고, 저리 당하는 걸 보면 당하기 위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기도.

애니(12부작)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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