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의 라비린스 ~새틀라이트 스토리~ 감상


  • 원제 : 片翼のラビリンス サテライトストーリーズ
  • 저자 : くまがい杏子
  • 장르 : 일본순정만화, 회귀물
  • 小学館 ためし読み : 책 미리보기(japanese)

일편단심인 츠카사가 마음에 들어서 번외편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미야코를 위해서 계속 타임슬립만 반복하는 츠카사도 대단하지요.

번외편 중에서 하나인 수학여행편. 본편에서 츠카사가 미야코에게 고백했을 때, 미야코에게 울지 않느냐는 말을 하죠. 전에 고백했을 때는 울었다는 말인데, 그 에피소드가 수학여행편입니다. 이때는 의도치 않게 들켜서 츠카사가 미야코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야코는 짝사랑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미안한 마음에 계속 울고, 츠카사는 울리려던 게 아니라면서 30분 전으로 되돌아갑니다. 솔직히 기왕 들킨 거 되돌리지 말고, 미야코에게 상냥하게 대하면서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시간대가 편익 1권 보다 조금 이전 시기의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츠카사가 미야코에게 생일 선물을 주면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자신에게 미야코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미야코는 그렇게 말해줘서 기쁘다고 대답합니다. 그 모습에 츠카사가 미야코에게 키스를 하고, 미야코는 놀라서 도망갑니다. 이때 미야코는 놀라긴 했지만 싫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츠카사는 그런 건 알 리가 없고 자신의 사랑은 포기하고 모든 것은 미야코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이걸 보면서 '왜 시간을 되돌렸니?!' 하면서 제법 한탄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맞서질 않고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타임슬립을 해버리니 그런 거겠죠. 너무 타임슬립에만 의존했어요.

미야코가 실수로 미래로 이동하거나 츠카사와 사귀기 시작한 이후의 에피소드도 하나씩 있는데,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둘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번외편으로나마 좀 더 많이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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