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말을 듣고 싶어서… 후기

제목 : 그때의 말을 듣고 싶어서…
원제 : あの時のコトバを聞きたくて…
제작 : SEEC
장르 : 여성향 게임
언어 : 일본어(Japanese)
기종 : 모바일(mobile)
다운로드(download) : Google Play Store(구글플레이스토어)

이 게임은 스토리가 짧아서 하루 정도면 올클 가능합니다. 스토리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제법 걸리긴 하지만요. 스토리는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스토리는 히로인이 초등학생 때 뚱뚱하다보니 그걸로 놀림받아서 컴플렉스였고, 매일 울고 있던 자신을 '하루'라는 남자애가 달래줍니다. 그 뒤로 히로인은 하루와 친해지고, 하루에게 웃으면 귀여워라는 말을 듣고 무척 기뻐합니다. 그러나 여름방학 전에 갑자기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하루에게 이별의 말도 못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우울했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새 학교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이 재혼하기로 하면서 예전에 살았던 마을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과거를 숨긴 채 '하루' 찾기가 시작됩니다. 학교 내 같은 학년에 하루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사람은 3명, 과연 하루는 누구인가?

기억의 조각을 모아서 레벨업을 할 때마다 스토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경험치가 1/3, 2/3일 때 짧은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별(기억의 조각) 1개당 EXP 3 포인트 상승합니다.
기억의 조각을 모으는 방법은 학생들과 대화, 운을 시험하는 스크래치, 퀘스트, 아이템, 광고 영상 보기가 있습니다.


프롤로그 + 스토리 1 ~ 스토리 7 (엔딩), 엔딩은 해피, 노멀, 다크, 배드 엔딩이 존재합니다.
스토리 5 선택지 : (양호실에) 안 간다 / 간다
스토리 6 선택지 (간다를 선택한 경우) : 멀리 나간다 / 근처를 산책한다
스토리 6 선택지 (안 간다를 선택한 경우) : (우산을) 갖고 있다 / 잊었다
스토리는 한 번 보고 난 이후로는 자동으로 저장되서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스킵 버튼이 존재합니다.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산을 갖고 있다와 없다로 해피와 배드, 극과 극으로 갈리네요. 저는 해피 → 다크 → 노멀 → 배드 순으로 봤는데, 노멀까지 보니까 마지막은 왠지 배드 엔딩일 것 같더군요. 운 좋게 해피를 먼저 봐서 다행이었어요.

빨리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퀘스트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SNS에 올리는 건 라인을 눌려서 이메일, 카톡 등으로 공유하면 되니 무척 간단합니다. 스토리를 읽고 나서 SNS에 공유하면 아이템을 준다는 창이 뜨면, 무조건 라인을 눌려서 공유해주세요. 저는 저에게 이메일로 보내서 아이템을 받고 메일을 지웠습니다.
학생들 중에서 아주 가끔씩 하루카, 타카하루, 하루토가 등장하는데 5번 얘기하면 프로필을 볼 수 있고, 10번 얘기하면 한 컷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조각 1개, 조각 10개, 사탕 1개를 받아봤습니다. 스크래치 1회 회복 시간이 10분인데, 어플을 강제 종료시킨 후 다시 실행하면 스크래치가 바로 회복되는 버그를 발견했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회 사용 → 1회 회복 → 1회 사용 → 1회 회복 → 10분 후 1회 회복 → 총 2회 사용 → 2회 회복 → … → 10분 후 1회 회복 → 총 5회 사용 → 총 5회 회복 (계속 반복해야 하므로 전부 회복하는데까지 40분 걸림)

조각 1개 걸리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스크래치가 3회씩 회복되는 순간부터가 그나마 쓸만하더군요. 안 그러면 그냥 50초 주기로 학생들과 대화하는 게 낫습니다. 저는 엔딩 3번 이후에 우연히 발견해서 스토리 6~7에서 사용했습니다. 아이템도 없어서 그냥 대화하는 것보다 스크래치로 하는 게 더 빠르더군요. 스토리를 빨리 진행하려면 아이템 사용 또는 30초 광고를 보면 조각 10개를 주는데, 광고 시청은 잘 안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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