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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 후 - 윈도우 인증키 확인, 바탕 화면 아이콘 설정, 피플 끄기, 그래픽 사운드 드라이버 설치, 하드 디스크 절전 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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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자주 버벅거리고, 응답 없음 문구를 보는 횟수도 늘어나서 바이러스의 영향일까 싶어서 백신으로 검사를 해봐도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하드 디스크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서 해야 하는 작업(필수, 선택) 일부를 적어보겠습니다. 1. 윈도우 설치 전 사용 중인 윈도우 인증키 확인하는 방법 윈도우 인증키를 따로 적어 두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윈도우 인증키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실행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윈도우 키를 누르고 시작 메뉴에서 ' 레지스트리 편집기 '라고 입력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합니다. 키보드에서 [ 윈도우 키+ R ]을 눌려서 실행 창이 뜨면 regedit 을 입력하고 확인을 눌립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되면 위에 있는 이미지처럼 빨간색 줄로 표시한 게 경로 입니다. 아래의 박스에 있는 경로를 복사해서 레지스트리 편집기 경로에 붙여넣고 엔터 를 눌립니다. 컴퓨터\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SoftwareProtectionPlatform 그래서 BackupProductKeyDefault의 데이터를 확인하면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인증키 를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항목만 봐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2. 바탕 화면 아이콘 설정, 피플 끄는 방법 바탕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려서 ' 개인 설정 '을 클릭합니다. 왼쪽 메뉴에서 테마 를 클릭하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관련 설정에 ' 바탕 화면 아이콘 설정 '이 있습니다. 클릭합니다. 바탕 화면에 추가할 아이콘을 선택하고 적용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피플 끄는 방법은 메뉴에서 작업 표시줄 을 클릭하고 나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피플 항목 이 있습니다.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끄면

이케멘 왕궁 - Royal Memory With You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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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멘 왕궁 시나리오 이벤트 Royal Memory With You (2022.08.30 ~ 2022.09.11) 공략 캐릭터 : 루이, 질, 레오, 제노, 로벨 이것은 당신이 그와 이어진 이후의 이야기… 둘이서 매우 소중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그는 왕으로서 어떤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지만 당신과 함께 걸어왔던 날들이 그의 등을 밀어주는데… "너를 만나 사랑해서… 지금의 행복한 내가 있어." 해피 엔딩 이후에도 그와의 나날은 계속된다. 아주 행복한 애프터 스토리를 당신에게… イベント数値 (総合 total value) 1 Premiere : 13,000 2 Premiere : 37,180 3 Premiere : 58,500 4 Premiere : 92,040 5 Premiere : 119,600 6 Sweet : 145,522 7 Sweet : 175,032 8 Sweet : 208,754 9 Sweet : 247,312 10 Sweet (FC) : 292,500 시나리오 이벤트에 참가하는 건 오랜만이네요. 이번에도 패스하려고 하다가 아바타가 예뻐서 올클했습니다. 스토리는 늘 그렇듯 패스했습니다. 다 지우고 몇 개 남아 있는 이케멘 시리즈 전부 스토리도 안 읽고 넘기고 있거든요. 이 게임은 지인 때문에 못 지우는 것과 남은 아이템은 다 쓰고 삭제하자는 기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클 수치 작성하면서 막말과 클리어 수치 비교를 해봤는데 왕궁 수치가 더 높네요. 왕궁이 막말보다는 더 빨리 출시되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본편 이펜트나 시나리오 이벤트 전부 다른 이케멘 시리즈와 비교하면 더 버거운 편인지... 특히 본편 이벤트는 다른 이케멘 시리즈와 비교하면 솔직히 너무하다고 생각될 정도고요. 이번 아바타는 다 예쁜 편이네요. 옷, 배경 아바타도 예쁘고, 분위기도 잘 어울리고요. 근데 왼쪽 이미지에 있는 드레스 아바타는 가끔씩 저는 어색하게 보입니다. 정원 아바타처럼 다른 아

블로그에 스팸 댓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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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는 댓글이 잘 달리지 않은 편인데요. 지난달인 8월부터 스팸 댓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할 때도 가끔 스팸 댓글을 보긴 했지만, 그때는 외국 스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글 블로그를 사용하니까 한국 스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전부 해외 스팸이에요. 예전에 처음 받았던 스팸은 러시아어였던가? 그랬고, 카지노와 관련된 스팸도 있었는데 이건 일부 문장을 번역기를 사용해서 한국어로 적어놓았더라고요. 언어를 번역기를 사용해서 바꿔준 걸 보면 약간의 배려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스팸 자체가 민폐라서 배려라고 느껴지지는 않지만요. 스팸 내용은 전부 크랙 링크를 걸어주면서 사용해 보라는 내용입니다. 지난달부터 발생해서 오늘까지 달린 스팸을 포함하면 6번째예요. 그것도 전부 영어로 적혀 있어서 해외 스팸이에요. 저 포스트는 2021년에 작성했고, 유입이 없습니다. 구글에 키워드로 검색해 봐도 제가 작성한 글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뒤에 있거든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스팸 댓글을 작성하겠지만 저는 왜 걸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걸 딱히 신경 안 써도 되는 게 구글 블로그는 댓글을 달면 댓글이 바로 안 달리고 프로그램이 검토하는 것 같더라고요.(시간은 1분 이내) 그래서 스팸이라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스팸으로 분류해줘서 포스트에 댓글이 안 보입니다.(스팸을 해제하면 댓글이 보여요.) 댓글에 숫자 1만 적고 달아도 스팸으로 분류해 버려서 작성한 댓글이 안 보이거든요.

2022.08.29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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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청귤을 선물받아서 청귤청을 담가서 먹어 보는데 맛있네요. (담그는 건 어머니께서 해 주셨어요.) 집에 블루 시럽이 남아서 처리한다고 청귤청에 넣어서 색깔을 바꿔서 가면서 마시고 있어요. 원래 색깔인 주황색, 블루 시럽을 조금 넣으면 연두색, 조금 많이 넣으면 청록색, 많이 넣으면 푸른색. 집에 마실 차가 제법 있는데 청귤청을 다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도 제법 있어서) 청귤청 외에 레몬청, 허브티(루이보스, 루이보스오렌지,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로즈힙, 페퍼민트), 과일홍차, 커피(커피원두가 케냐인데, 케냐AA인가?)가 있어요. 커피는 거의 피곤할 때만 마시고,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려고 홍차를 사지 않고 있어요. 과일홍차는 사놓고 거의 못 마시고 내버려 두게 되었죠. 요즘에는 남은 과일홍차를 일주일에 1~2번 마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몬청은 담가 두고 잘 찾지 않아서 몇 번밖에 안 먹어 봤습니다. 그래서 주로 즐겨 마시는 건 허브티로 매일 1~2잔씩 마셔요. 그리고 따뜻한 것보다는 차가운 게 좋다 보니 차를 많이 우려서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 중인 비트디펜터 때문에 난감합니다. 백신이 검역소로 보낸 파일을 복구하면 그 파일을 이동, 수정,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사라지는지 관리자에게 권한을 부여받으라고 하거든요.(파일 복사는 가능하고, 복사된 파일은 이동, 수정, 삭제가 가능함) 예전에는 안 이랬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파일을 삭제하는 건 재부팅을 하고 나서 백신이 켜지기 전에 가능하더라고요.(비트디펜더를 강제 종료할 수 있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 설정이 강제로 해제돼서, 다시 설정해도 설정이 안 되는 문제도 발생하더라고요. 이건 재부팅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가끔은 재부팅을 2번 해야 해결되기도 합니다. 백신 업데이트도 했고, 바이러스 검사도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오래가지

광고 차단 프로그램 애드가드 AdGuar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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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으로 웹서핑을 할 때마다 광고를 자주 봅니다. 가끔은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방해가 됩니다. 특히 광고가 새창으로 뜨는 경우는 매번 닫아야 해서 엄청 귀찮아요. 그 중에서는 일부는 백신을 일하게 만드는 수상한 광고창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참다 못한 저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치했습니다. 애드가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쓰니까 아주 좋고 편합니다. 광고가 안 보여서 방해도 안 되고, 수상한 광고창도 안 뜨니까 백신이 일하는 일도 없어요. 진작에 쓸 것 그랬나 봅니다. 위에 있는 이미지는 인터넷 뉴스 중에서 한 곳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인터넷 뉴스도 광고가 아주 많아서 글을 읽을 때 엄청 방해가 되죠. 차단된 광고를 보니 111개네요. 한 페이지에 광고를 100개 넘게 만들어 놓다니 어느 의미에서는 대단합니다. 아무튼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쓰니 웹페이지가 아주 깔끔해져서 글 읽기가 아주 편해졌습니다. adguard 공식 사이트 구글 크롬 웹 스토어 : AdGuard 설치 링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니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전용은 무료 체험이 적혀 있는 걸 보니 유료인 모양이군요. 하지만 확장 프로그램은 무료 체험이라는 문구가 없으니 무료네요. 확장 프로그램으로도 광고 차단을 잘해줘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애드가드 프로그램 옵션은 [확장 프로그램]-[점 3개]-[옵션]으로 들어갑니다. 확장 프로그램 관리에서는 프로그램 사용 조건(모든 사이트에서 사용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사용)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옵션을 한번 훑어보면서 필요한 건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되겠죠. 여기서 괜찮은 게 스텔스 모드입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여기에 있는 모든 기능을 전부 사용해도 사이트 이용에 큰 지장을 주는 건 아닌데, 퍼스트 파티 쿠키 자동 파괴(권장X)와 WebRTC 비활성화 기능은 사이트

2022.08.03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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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의 잠자는 공주는 방치를 해도 로그인 보너스조차도 안 주더니...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고 서비스 종료를 하네요. 이케멘 야곡은 가만히 내버려둬도 정말 오래 버텼는데 말이죠. 제 지인은 이 게임을 삭제해서 이번에 서비스 종료했다고, 환불 신청을 하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아마 환불할 금액이 남아 있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저는 매번 남은 포인트 0만 보다가 여기는 20포인트(20엔)가 남아서 약간 놀라웠습니다. 왜 남았지?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환불 신청을 한번 해 보기는 했지만, 환불을 받으려면 일본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도중에 포기했지만요. 혹시 금액이 제법 남았다면 지인에게 드렸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신발 때문에 발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맨발에 샌들을 신고 나갔다가 네번째 발가락, 새끼 발가락이 엄청 쓸려서 상처가 생기고... 새끼 발가락은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닿을 때마다 따가워서 반창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맨발에 안 신어야지...ㅠ.ㅠ 그리고 오랜만에 펌프스를 신고 나갔는데 말이죠. 걸을 때마다 구두가 자꾸 벗겨져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구두가 좀 더 늘어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벗겨지는 이유가 사이즈가 안 맞아서, 헐렁해서 그렇거든요. 현재 사이즈는 구드를 신으면 손가락 하나(+아주 조금 더) 공간이 남습니다.(신발이 원래 사이즈보다 약간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탓도 있어서) 그렇다고 사이즈를 줄이면 작으니까, 발이 아파서 신을 수가 없어서... 구두 고정끈을 사서 써야겠어요. 이걸 신으면서 들었던 생각 중에서 하나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잘 신고 다니시는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일본어 구어체 - 음의 변화와 모음의 생략과 연음화

1. 음의 변화 1) [ん]으 로 바뀌는 음 ナ 행의[に][の],  ラ 행의 [ら][り][る][れ] 는 [ん]으로 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いち に ち →  いち ん ち そんなも の   →  そんなも ん   2)[ っ]로 바뀌는 음 [~か] 앞의 글자는 [っ]로 음이 바뀌는 경우 .   ど こ か →  ど っ か そ う か  →  そ っ か   3)유음이 섞인 음으로 바뀌는 경우 [ れは  /   れば ]  →  [ りゃ ] こ れは ないよね。  →   こ りゃ ないよね。 今日、傘持ってく れば よった。 → 今日、傘持ってく りゃ よった。   [ ては  /  では ]  →  [ ちゃ  /  じゃ ] 入っ ては だめ。  →  入っ ちゃ だめ。   [~ てしまう   / ~ でしまう ]  →  [ ちゃう  /  じゃう ] 入っ てしまう 。 → 入っ ちゃう 。   [ やはり ]  → [ やっぱり  /  やっぱ ] [ じゃない ]  →  [ じゃん ] 2. 모음 생략 [~ている] [~ ていく]의 [ い], [ もう]의 [ う]는 생략되는 경우 . 今、持っ て いく から。  →  今、持っ て く から。 もう 少し、待っ ていて くれる?   →   も 少し、待っ て て くれる? 3. 모음의 연음화 タ행 다음에 모음이 올 경우, T음과 다음 모음만 발음하고, 중간 모음은 생략하는 경우. うちに電話し てお いてね。  →  うちに電話し と いてね。 電話し てお い てあ げるよ。  →  電話し と い た げるよ。

박앵귀 동인게임 - 당신은 나의 남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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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은 나의 남편 원제 : 貴方は私の旦那さま 제작 : プリンセスクラウン (프린세스크라운)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박앵귀 동인게임 언어 : 일본어 기종 : PC 연령 : Rated for 18+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Official Website) 공략 가능 인물은 4명입니다. 시작하면 치즈루가 혼자 생각한 뒤에 선택지가 2번 나옵니다. 여기서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 눈을 떴을 때 바로 앞에 있는 인물이 달라집니다. 근데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조금만 더 진행하면 아주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신선조 멤버 4명이 치즈루 쟁탈전을 하거든요. 서로 자기 아내라면서 계속 다투는데 얼마나 웃긴지 모릅니다. 치즈루는 영문도 모르는 채 당황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언제 이 멤버들과 결혼했는지 모르거든요. 애정도는 여기서부터 생겼습니다. 그리고 공략 캐릭터들의 미니 캐럭터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사이토가 눈을 깜빡거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오키타는 장난끼 많은 애처럼 너무 귀엽고! 히지카타는 긴머리랑 살랑살랑 흔들고 있습니다. 화를 내는 모습도 귀엽다고 해야 할까요. 사노는 '넌 내가 지킨다' 라는 느낌이에요. 애정도는 미니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 가면 올라갑니다. 또한, 공통 부분에서 선택지에서 누구를 선택했느냐에 따라서도 올라가고요. 하지만 캐릭터들이 없는 곳을 선택하면 애정도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엔딩은 총 5개로 각 캐릭터 엔딩과 노멀 엔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멀 엔딩은 공통 부분의 제일 마지막 부분을 보면 벚꽃이 한창 피어 있고, 히지카타가 치즈루에게 넌 어떠냐면서 묻습니다. 이때 선택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선택지 하나는 애정도와 상관 없이 무조건 노멀 엔딩입니다.

사랑하는 네가 있을 곳 (アイするキミの居場所) Eye to Ey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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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するキミの居場所 후기    제목 : 사랑하는 네가 있을 곳 Eye to Eye 원제 : アイするキミの居場所 Eye to Eye 장르 : 여성향 얀데레 동인 게임 링크 : 공식 사이트(official website) '사랑하는 네가 있을 곳'의 후속편입니다. 나중에 해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어느새 본편을 플레이하고 1년이 넘었네요. 여기도 처음에 이름을 한번 설정하면 도중에 변경이 불가능하더군요. 이름을 바꾸려면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이야기 구성은 중학교 시절(과거), 후일담(트루 엔딩, 배드 엔딩, 메리 배드 엔딩), 서비스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편 줄거리랑 엔딩 내용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본편을 다시 하지 않고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역시나 주인공들이 엮일 수밖에 없다면 베스트 엔딩은 메리 배드 엔딩이었어요. 이 엔딩이 후일담 중에서 가장 흐뭇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편이었습니다. 비록 히로인이 변해서 서로 상처를 주면서 지내고 있지만요. 배드 엔딩은 서로에게 악영향만 주는 엔딩이었고요. 트루 엔딩은 남주인공인 마키가 몸을 사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예상은 빗나가고, 히로인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더 막나가고 있더군요. 배드 엔딩은 직접적으로 강제로 히로인을 통제한다면, 트루 엔딩은 공포까지 이용하면서 말로 구슬리며 히로인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히로인은 속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 마키를 믿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배드 엔딩보다 트루 엔딩이 더 질이 나쁜 것 같아요. 메리 배드 엔딩에서는 대학생의 마키를 볼 수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 시절보다 대학생 때의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피어스를 해서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일러스트 이외에는 스탠딩 모습도 없어서, 스토리 선택화면에서 옆모습이라도 겨우 볼 수 있어요. 토오노 마키 : "○○. ……나, ○○를 좋아해." 과거 주인공들이 사귀던 중학생 시절로 둘이서 데

후회남 로판 소설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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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남 로판 소설을 읽다 보면 남주가 후회나 고통으로 죽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당이돕을 포함하여 몇 개의 작품을 봤는데, 이걸 보면서 드는 생각은 총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남주의 후회와 고통이 와닿아서 안타깝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저는 이 생각이 든 게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라는 작품뿐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남주 자신이 다 망쳐서 수습은 안 되고, 감당이 안 되니까 죽음으로 도피하는 경우입니다. 내가 싼 똥을 내가 치우지도 않고 도망치려고 하다니 아니꼽게 보입니다. 세 번째는 두 번째의 경우에 남주의 이기심이 포함된 경우입니다. 남주가 죽으려는 이유조차 이기적이라서 환멸이 느껴집니다. 남주가 고통과 후회 때문에 죽으려는 모습으로 첫 번째의 경우를 유도하고 싶겠지만, 2~3번째의 경우로 느껴지는 경우가 제법 보여서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 가족을 죽인 남주를 사랑할 수 있을까? 이번에 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용서에 대해서 써보자면... 용서의 사전적 의미 : 지은 죄나 잘못에 대해서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주는 것. "사람들은 용서가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한다. 정작 자신이 용서할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루이스C.S.) " 모든 용서는, 특히 진정한 용서라면 하나같이 어렵고 힘들다. 왜냐하면 용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부당한 상처에도 자비를 보이려는, 그와 동시에 스스로를 치유하려 애쓰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 (용서라는 고통, 저자 스티븐 체리) " 진정한 용서는 처절한 몸부림, 요동치는 감정의 기복, 이루 다 헤아리지 못할리지 못할 깊은 번민과 고뇌와 갈등의 결과다. 하지만 자아의 안팎에서 선악과 끈질기게 겨루고 난 후의 용서는 모든 것을 바꾸어놓는다." (심리치료학자 버너딘 비숍) "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 현명한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성급히 면죄부를 주지 않는다. 이를테면 가해자가

2022.06.26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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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콜라보로 시광대리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의뢰를 받아서, 사진을 통해서 과거로 타임 리프 하는 내용입니다. 좋아하는 소재인데 중국 애니라서 별로 기대를 안 했거든요. 근데 예상 외로 평이 좋아서 한번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스토리가 좋고(중국의 사회 문제도 다루고 있음), 작화도 좋은 편이고, 캐릭터 원안은 한국 분이 맡았다고 합니다. 오프닝, 엔딩 곡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얼른 2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빙은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라프텔에서 공개 중)가 있습니다. 라프텔 시광대리인 링크 시광대리인은 매주 토요일 0시마다 업로드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일본어판으로 봐서 한국어 더빙도 봐야지 하면서 보고 있어요. bilibili 시광대리인 소극장 링크 bilibili에서 시광대리인의 소극장(小剧场)로 볼 수 있습니다.(회원 가입을 안 해도 바로 볼 수 있어요) 미니 캐릭터로 나오는 번외편입니다. 중국어 더빙이고 중국어, 영어 자막이 있습니다. 화면에 지나가는 글자들은 동영상 화면 바로 아래에 있는 弹가 적힌 버튼을 눌리면 끌 수 있습니다. bilibili 시광대리인2 PV1 링크 PV도 중국어 더빙이고, 중국어와 영어 자막이 있습니다. 이케멘 왕궁 본편 캠페인 이벤트로 오늘이 종료일입니다. 평소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이벤트였겠지만, 이번 특전에 루이 아바타가 있어서 참가했습니다. 스토리 티켓이 몇 장밖에 없어서 조기 특전은 다 놓쳤습니다. 스토리 티켓이 없어서 앞으로도 본편 캠페인 이벤트에서 조기 특전은 획득하지 못하겠지만요. 루이, 레이비스 아바타가 스탬프 400장 + 루이, 레이비스 스토리(본편 13화 10/10 완료 또는 속편 7화 10/10 완료)를 다 읽으면 바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속편을 완료할 수 있을 분량의 스토리 티켓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스탬프 550장까지 모아서 미니 루이까지 전부 획득했습니다. 조기 특전까지 획득하면 좋았겠지만 아이템이 없어서 아쉽네요. 루이

권태의 늪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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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권태의 늪 저자 : 몽슈 키워드 : 오래된 연인, 후회남, 집착남, 로판 소설 ▶작품 소개  함께한 지가 자그마치 7년이었다. 그 시간 속에는 그들이 함께 넘어온 많은 역경이 존재했다. 선대 공작부부의 냉혹한 반대부터 주변에서 쏟아진 따가운 이목까지. 그토록 힘겹게 헤쳐 온 길 끝에 놓인 건, 아이러니하게도 제 남자의 권태였다. * "우리 이제 그만 할까요?" "뭘?" 되묻는 어조가 여상하다. "뭘 그만하자고." "……이런 관계." "……." "결혼 얘기 들었어요." 당신이 지금 나와 불같이 밤을 보낸 후에 가는 자리가 그 결혼 상대를 만나러 가는 자리라는 것도 잘 알고. "단지 의례적인 결합일 뿐이야." "……." "귀족들끼리 결혼, 큰 의미 없는 거라고 말했잖아." 왜일까, 라샤에게는 그 말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라'는 것처럼 들렸다. 또 한 번 시계를 힐끔거린 그가 이내 침실을 벗어났다. 커다란 침실에 홀로 남은 라샤는 이불을 끌어 올렸다. 실내엔 온기가 충만하나 서늘함은 가실 일이 없다. 그의 사랑이, 제게서 살점처럼 떨어져 나가는 순간이 너무도 훤히 보이고 있었다.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봐도 끝내 발목을 붙들고 마는 제 남자의, 그의 권태의 늪. 주의! 아래의 리뷰에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건 다른 후회남 작품들과 비교하면 권태라는 특징 때문에 개연성이 있습니다. 여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남주에게 신경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남주는 너무 익숙해져서 초심을 잃고, 이 정도는 봐주겠지, 이해해 주겠지라는 안일함에 빠져 여주를 뒷전으로 미루게 됩니다.(이건 가족을 생각하면 익숙함이라는 안일함이 잘 와닿아요. 이것도 쌓이면 싸우거나 헤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죠) 설명하면서 이해시키지

치아교정일기 - 유지 장치 85일차 + 임플란트 보철물 올림

지난번에 치아 본을 떠서 오늘 임플란트 보철물을 올렸다. 마취약을 바르고, 소독도 하고, 나사의 빈 공간을 메웠다. 보철물을 착용하고 나서 교합을 확인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듬으면서 수정했다. 이건 전부 치과위생사님이 해 주셨다. 최종 점검을 해 주실 원장님을 기다리면서 입술이 마비된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치과위생사님에게 마취했냐고 물어보니, 보철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아픔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고 하여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바르는 마취약을 발라주셨다고 한다. 원장님이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시고, 보철물을 다듬고 나서 접착제로 보철물을 붙였다. 입 벌리고 있으니 오랜만에 왼쪽 턱관절이 불편했다.(예전에 왼쪽 턱관절이 불편해서 턱관절 병원에 갔을 때 근육통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나서는 턱관절의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는 것 같다.) 불편함을 호소하니 원장님도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접착제를 바르고 나서 보철물을 붙인다고 이를 꽉 물고 있으니 다른 곳은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 왼쪽 턱관절에만 영향이 오는 탓에 아파서 치과위생사님이 대신 손으로 눌러주셨다. 보철물을 꽉 눌리지 않으면 제대로 안 붙는다고 한다. 보철물인 지르코니아는 치아 색깔이 선택했던 것보다 더 밝아서 착용한 모습을 보니 어색했다. 주변 치아 색깔은 누런데, 보철물만 밝은 회색이다. 그래도 나중에 치아 미백을 할 생각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원장님에게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치아 미백을 해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치과에서 하든지 셀프로 하든지 둘 다 OK였다. 입안 사진과 엑스레이를 찍고, 주의사항을 들었다. 보철물을 끼고 있으니까 존재감이 상당해서 위화감이 상당히 느껴지는데, 적응 기간은 보통 일주일이라고 한다.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음식물이 많이 낄 수 있다고 올바른 양치, 치간칫솔 사용은 필수라고 하셨다.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겨서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잇몸이 많이 붓거나 통

처음이라 몰랐던 것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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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이라 몰랐던 것들 저자 : 이보라 키워드 : 후회남, 이야기중심, 성장물, 로판 소설 ▶작품 소개  위대한 시계 장인들의 딸이며 영웅, 빅토르 덤펠트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던 스칼렛. "부인의 차에 기억을 파헤치는 약을 탔습니다." "…약이라고요?" "과용하게 되면 기억상실을 일으킨다더군요." 그녀는 경찰청에서 취조를 받던 도중, 빅토르의 왕실 복귀를 반대하는 자들에 의해 기억을 잃게 된다. "나가실 때쯤에는, 여기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실겁니다." 사라진 일주일 간의 기억. 그리고 신문에 대서특필된 빅토르가 숨겨온 비밀. "당신은 나를 배신한 거야."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 해명조차 할 수 없었던 스칼렛은 결국 빅토르와 이혼을 결심하는데. "잘 있어, 내 사랑."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다. "왜 자꾸 찾아오는 거야?" "내가 찾아오는 게 싫다면, 돌아오면 되잖아." 내내 무감했던 그가, 낯선 표정으로 곁을 맴돌기 전까진. "나는 너를 되찾을 생각이야." 빅토르가 무표정한 얼굴로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주의! 아래의 리뷰에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작가님 작품이고, 카카페에서 런칭했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외전까지도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 취향은 아니라서 다 읽고 나서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당이돕은 한 번씩 정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읽은 지 꽤 지나서 기억이 가물하다 보니 쓸 말이 별로 없네요. 작품 소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외부의 영향(적대 세력 등)을 많이 받아서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이 많이 됩니다. 여주도 시계 장인의 딸이라서 이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한 능력자이기도 하고요. 후회남에 대해서는 당이돕 남주인 윈터와 비교하면 이 작품의

가이드버스 가이드물 로판 소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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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이드버스(센티넬버스)를 좋아합니다. 가이드버스는 초능력자 세계관이므로 에스퍼와 가이드가 존재하는 의미(현대물에서는 괴물, 마수 등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와 맞서기 위해), 에스퍼와 가이드의 활약(에스퍼는 열심히 싸우고 가이드는 에스퍼를 진정시킴)이나 위기, 에스퍼나 가이드로 인한 갈등을 원합니다. 초능력자 세계관이니 초능력자들도 다양하고, 능력치도 다를 테고, 에스퍼와 가이드를 관리하는 기관도 존재하겠죠. 그래서 판타지 비중이 많은 편입니다. 현대물은 이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이드버스 세계관 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이드버스 세계관에 대한 내용은 동인 세계관(나무위키 링크) 에서 센티넬버스 항목 참고) 가이드버스 세계관에서는 에스퍼와 가이드가 존재하는 의미가 없으면 에스퍼가 능력을 사용할 일이 적어지고, 에스퍼나 가이드로 인한 갈등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주인공이 마법사인 서양풍, 현대물 로판과 비슷한 전개로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에스퍼가 능력 사용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이나 폭주를 진정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가이드가 있는데... 가이딩은 필요 없고, 가이드의 존재가 단순히 스킨십을 위한 명분으로 전락해 버리면 가이드버스 세계관의 특별함이 없어진다고 느낍니다. 가이드버스는 없어서 못 보지만... 그래도 요즘에 가이드버스 세계관을 사용하는 로판 소설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버스 세계관을 왜 갖고 왔냐 싶을 정도로 활용을 안 하는 경우나 활용을 별로 하지 못하는 소설도 제법 보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로판 소설이 '서양풍 빙의물'입니다. 가이드버스 키워드가 있는 거 2개를 읽어 보고, 그 외에 가이드버스 설정을 사용하는 서양풍 빙의물의 작품 소개만 봤는데 말이죠. 서양풍 빙의물 전개가 메인입니다. 가이드버스 세계관은 부가 요소로 넣어서 비중이 낮거나 매우 낮습니다. 가이드는 스킨십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해서 세계관이 부실하고 엉성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이드버스 중에서 서양풍 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