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을 봤습니다



어제 수리남을 봤습니다. 재밌다는 평도 많고, 실제 조봉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넷플릭스에 접속하니 추천 영상 상위권에 수리남이 있었습니다. 6부작 완결이라서 한번 보기 시작하니까 계속 쭉 보게 되어서 도중에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드라마인데, 드라마보다는 영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연출,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긴장하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스토리는 남주인공이 돈 벌려고 남미 국가 수리남에 가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나라를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쓰게 돼서 감옥에 가게 됩니다. 국정원 요원을 통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해서 마약 대부를 체포하는 내용입니다.

수리남의 더빙 버전을 몇 개 봤는데, 저는 드라마나 영화는 더빙보다는 자막을 좋아합니다. 번역하면서 직역이 아닌 의역으로 바뀌면서 원본의 대사를 못 듣는 점도 있고... 여기서는 강인구나 변기태가 언어를 사용할 때 억양이나 말투의 차이가 있는데, 더빙에서는 그 차이가 없어져서 즐길 수가 없으니까 아쉬움이 느껴지더군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서 반드시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시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