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4 제5인격 플레이 잡담


즐겜 하시는 사진사 유저님을 만나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어보고 싶었거든요. 앉아서 찍은 사진은 미니 미치코에게 가려져서 안 보이네요.



여기서 저는 탐사원 했었는데 처음으로 판자를 7대나 맞췄습니다. 저는 많이 맞추면 3대인데 말이죠. 3대 넘게 맞고도 저를 포기하지 않은 감시자분의 집착이 대단합니다. 이때 판자를 찾아서 맵을 넓게 썼었습니다. 마지막 판자는 거리가 벌어져서 급히 쫓아온다고 방심하고 있을 때 판자를 맞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다가 결국 저를 놓쳐서 저는 해독기를 찾으러 갔더니 이미 마지막 희망(아드) 타이밍을 맞춰뒀더군요. 제가 터트려줬습니다.

이때 감시자분이 기술을 별로 안 쓰셔서 제가 오래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평타로만 잡으려고 하셨거든요. 기술을 자주 쓰셨으면 금방 잡혔을 거라고 생각되지만요.



이때는 샤먼을 했었는데 마지막이 재밌었습니다. 탈출구를 열고 반대편에 조향사님이 잡혀 계셨고, 감시자님은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한 명이 의자에 앉은 상황) 슈퍼포탈로 납관사님을 데려와서 3명이 다 모였으니 이대로 나갈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선지자님이 조향사님을 구출하러 가시더군요. 만류가 좀 있으면 끝나는 상황이라서 저도 대신 맞아주려고 따라갔습니다. 위기 모면 인격(20초간 무적 상태)이 있어서 선지자님이 조향사님을 구출하고 대신 맞고, 조향사님뒤를 지키던 저는 다음 타자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납관사님이 오셔서 저를 구출하고 대신 맞아주고, 둘 다 슈퍼포탈을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감시자님이 텔레포트를 써서 반대편 출구로 넘어가서 납관사님을 출구 앞 의자에 앉히고, 저는 빨리 슈퍼포탈을 타고 다시 넘어갔습니다. 그리하여 슈퍼포탈은 사라졌고 조향사님, 선지자님, 저 셋이서 치료를 다 하고 나서 납관사님을 구출하러 갔습니다. 포탈로 출구까지 금방 갈 수 있었고, 위기 모면 인격은 저랑 조향사님이 남아 있는 상태라서 구출만 하고 나가면 끝이었거든요. 그래서 선지자님이 감시자님을 살짝 유도하는 동안 제가 얼른 구출을 해서 전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제가 nice! 라고 채팅을 치니까 나머지분들도 nice!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맹인을 했었는데 혼자서 해독기를 거의 다 돌렸습니다. 해독 진도가 400%가 넘었어요. 팀원은 다 죽고 저 혼자만 나갔습니다.



여기서는 탐사원을 했었고 저는 빨간색 네모로 표시를 했습니다. 적당히 어그로 끌고 해독기를 돌린 것 같습니다. 광대님이 저를 쫓다가 2번 포기하셨거든요. 해독기 다 돌렸을 때 공군님이 잡히셔서 만류인데도 제가 구출하러 갔습니다. 탈출구 앞 의자라서 미치코님이 지키고 있더라고요. 구출하자마자 총을 쏘았는데 공군님도 바로 총을 쏘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빠져서 다른 곳으로 가는데 샤먼님들이 벌써 지하통로를 열어두셨더군요. 지하통로 앞에 인원이 저 포함해서 5~6명 정도가 모여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총을 사고 대기를 하는데 미치코님이 오시더군요. 마침 자석도 3개 풀충전된 상태라서 총을 먼저 쏘고 나서, 자석으로 스턴 걸고, 또 자석으로 스턴 걸고, 그리고 마지막 자석으로 스턴을 걸려고 했는데(총에 연이은 스턴으로 아예 움직이질 못함) 감시자님들이 항복을 하시더군요. 아마도 항복 버튼을 먼저 눌린 건 미치코님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저는 탐사원, 빨간색 네모로 표시했습니다. 이번 판에서는 사냥터지기님(순록인지 노루인지)을 거의 붙잡고 있었습니다. 감시자 입장에서 안타까운 건 사슬창(?) 같은 걸 맞춰서 생존자를 끌어당겨온 후에 평타를 못 맞췄다는 점이랄까요. 다른 사냥터지기분들에 비해서 공격회복속도가 느린 것 같기도?

두 번째 연합 이미지 결과인데 누군가가 어그로를 끌고 있을 때 나머지 사람들이 해독기를 돌려야 게임이 빨리 끝납니다. 해독기가 안 돌아가면 사람만 죽어나갈 뿐이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해독기가 다 안 돌아간 상태에서 시간이 최대 24분까지 소요됐던 적이 있는데, 이건 26분이라 정말 지치더군요. 저는 빨간색 네모로 표시했고, 다른 탐사원님과 마지막에 항복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포인트는 둘 다 24000인데 아마도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2만점을 넘기는 건 처음이에요.

아마도 20분이 넘은 상태에서 해독기 2개 남고, 인원이 6명 남았습니다. 해독기를 다 돌렸을 때는 5명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팀원들을 보면 감시자 견제 시간도 많고, 치료 횟수도 많습니다. 그만큼 해독기가 빨리 안 돌아갔어요. 해독기가 4개 남았을 때부터 거의 안 돌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까마귀가 뜨는데도 해독기를 찾아서 돌릴 생각은 안 하고 그냥 노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해서 해독기 90퍼 정도 돌리고, 마지막 해독기를 다 돌린 정도라 그 외에는 해독기를 거의 잡지도 못했습니다. 구출, 풍선 견제, 어그로, 치료로 바빴거든요. 풍선 견제는 의자가 바로 앞에 있어도 저랑 다른 탐사원분이랑 같이 견제를 하니까 감시자분이 풍선을 아예 들지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팀원이 자힐로 일어나서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획득한 포인트는 거의 다 썼습니다. 가속제(4000), 집중제(4000), 총 2개(8000), 향수 2개(5000?), 진정제 2개?를 산 것 같습니다.



이때는 샤먼을 했었는데 시작부터 감시자님들이 둘 다 와서 저를 잡더군요. 몇 분 후에 점검하니까 같이 다니면서 확실하게 죽이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첫 구출은 탐사원님이 해주셨는데 그 후에는 제 뒤에 바짝 붙어서 커버해주셨습니다. 포탈 쓰면 같이 따라 들어가고 말이죠. 그러다가 결국 잡혔는데, 이때 해독기가 3개 남은 상태였습니다. 두 번째 구출은 의사님이 해주셨는데 이분도 제 뒤에 바짝 붙어서 커버해주셨습니다. 간신히 따돌리고 치료 받으니까 해독기가 다 돌아갔어요. 큰 배 안과 작은 집을 슈퍼 포탈로 연결하고, 탐사원님이 잡히셔서 총을 들고 구출하러 갔습니다. 갔을 때는 의자에 앉히기 전이라서 총으로 구출할 예정이었는데, 포워드님도 대기를 하고 있는 듯하더군요. 감시자는 광대님이었는데 서로 눈치를 보다가 광대님이 흥분을 들고 오신 바람에 제 총도 포워드님이 들이박는 것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탐사원 한 분만 죽고 나머지 7명은 다 탈출했습니다.

이때 '왜 나만 노려...' 하면서 게임을 진행했었습니다. 한 번 의자에 앉힌 상대니까 노리는 건 당연하지만요. 그리고 두 분의 커버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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