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인격 identity V - 연합 사냥 잡담 1

제5인격은 그냥 즐기려고 연합 사냥만 하고 있습니다. 일반 게임은 이벤트 보상을 받을 목적이 아니면 안 합니다. 이 게임을 오래 하긴 했지만(중간에 그만두는 것도 제법 있었고) 가볍게 즐기다 보니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아서 금방 죽는 게 일상입니다.

연합을 하면서 재밌었거나 좋았던 순간을 움직이는 이미지로 만들어봤습니다. 동영상을 찍으면서 게임을 하는데 렉이 잘 걸립니다. 게임 도중에 화면 화질 바꾸고, 껐다가 다시 켜기를 몇 번이나 반복합니다.

  
Track: Pixel Peeker Polka - faster by Kevin MacLeod
Link: https://incompetech.filmmusic.io/song/4220-pixel-peeker-polka---faster
License: https://filmmusic.io/standard-license



곤충 타고 노는 중입니다.
연합에서 우연히 즐겜해주시는 감시자님들을 만났습니다. 옆에서 다른 사람은 해독하고 있을 때 우리는 곤충을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빙글빙글~ 하면서 너무 웃겼어요. 이날에 곤충학자를 샀다 보니 곤충으로 움직이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사고 나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이미지에 보이는 조향사님은 마지막에 감시자님들에게 총 쏘고 도망가려고 했다가 죽으셨습니다. 즐겜하는데 생존자가 감시자를 괴롭히면 그 사람은 죽어도 할 말이 없지요. 그때 생존자가 조향사님을 제외하고 3명(저랑 선지자님, 의사님)이 남아 있었는데, 저랑 선지자님은 구경만 했어요. 의사님은 6시가 없어서 살려도 조향사님이 죽을 수 밖에 없었고, 저는 6시가 있어서 살리면 무조건 탈출이 가능하다 보니.

이판 끝나고 나서 다다음판에 또 같은 감시자님들을 또 만나서 즐겜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즐겁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님이 왜 거기에 있어요?!?!
시작하자마자 우산님을 만나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도망을 갔는데, 설마 다른 감시자분이 위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니, 감시자님 한 명 태우고 가는데, 도착하니 나머지 한 분은 때리려고 아예 대기하고 있으시네. 음성채팅하고 있었나봐요.

초반에 금방 죽었지만 그래도 저를 바로 죽이러 안 와서 이겼습니다. 지하통로 위치를 아는 사람이 저를 포함하여 5명이라서 해독기가 다 돌아가고 나서 금방 지하 통로를 여시더군요. 그래서 잡힌 분은 구출해서 지하 통로로 단체로 달려가는데 감시자 2명이 달려와서 잡으려고 해도 총도 쏘고 해서 먼저 5명이 탈출하는군요. 게다가 만류도 끝나버려서 3명이 남았음에도 전부 풀피라서 감시자 항복으로 전원 탈출했습니다.




아~ 너무 느려...
스킬 이름은 모르겠고, 이게 방향키 반대로 상태에서 섭혼까지 걸려야 되는 상태였던가요. 행동 속도가 엄청 느려져서 판자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판자 다 내리는 것과 동시에 감시자 기절 상태도 다 풀릴 것 같습니다.




연합 사냥하면서 소요시간 5분대는 처음입니다. 제가 게임할 때는 빨리 끝나면 7분대였거든요.
제가 한 일은 해독기 하나 돌리고, 치료 한 번 하고, 탈출구에서 대기 타서 문 열었네요.


시작 위치가 감시자랑 만날 확률이 높은 곳이라서 숨었다가 해독기를 40초에 잡았습니다. 게임 시작하고 40초가 지났지만 해독기는 7개인 상태.


해독 도중에 2층 가서 슈퍼 포탈 하나 쓰고, 샤먼님 치료 한 번 해줬어요. 3분에 해독기 6개가 완료됐네요.


3분 49초 때 해독기 75%퍼네요. 문 열었을 때는 생존자가 총 4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다른 샤먼님은 슈퍼 포탈로 구출된 분 데리고 오시고, 저도 슈퍼 포탈로 한 분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그분이 바로 안 들어오시고 반대편 문 따다가 그대로 죽으셨어요.




앞만 보고 지하 통로로 달려!
초반부터 열심히 해독만 하다가 해독기 1개 남았을 때 딱 걸려서, 해독기가 다 돌아가고 나서 저 혼자만 잡혔습니다. 그런데 저 한 명은 확실하게 보내려고 한 분은 대기타고 있고, 나머지 한 분도 와서 둘이서 지키지만, 생존자님들이 저를 지켜주려고 하니 좋더라고요. 그런데 만류 + 감시자 2명이 다 지키고 있는데, 구출은 정원사님, 의사님이 왔습니다. 시간 제한이 끝나고 나서 제 앞에 둘 다 도착해서 시간이 넉넉한데도 불구하고, 의사님이 총을 쏜 것도 아니고 평타 딜레이를 유도하지도 않고 구출해서 바로 누웠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샤먼님한테 구출을 받았는데 포탈 부수는 거 보고 포탈이 더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갔는데 거리가 멀어서 누워버렸고, 못 나가겠다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열심히 총을 쏘아주셔서 탈출했습니다. 직접 본 걸로는 우산님이 총을 네 번 맞고, 제가 나가고 나서 더 맞았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서 의사님한테 암살을 두 번 당했네요. 풀피인 사람이 커버해줄 것처럼 와서 한 대 맞으면 죽는 사람을 방패로 써서 도망간 거(감시자는 무조건 저를 잡을 텐데), 구출 때 6시도 없는데 감시자에게 아무런 딜레이도 주지 않고 구출해서 바로 눕힌 거.




아싸! 총 주웠다.
저, 선지자님, 탐사원님 서로 힐 해주고 나서 큰 배에서 나와서 지하 통로를 찾는데... 선지자님이 먼저 찾으셔서 지하 통로 메시지를 찍어주면서 선지자님과 함께 탐사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치코님은 지하 톨로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고요.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제가 맞을 것 같아서 빨리 총을 쏘았는데, 운이 좋게도 근처에 총이 하나 떨어져 있네요. 냉큼 주워서 한 발 더 쏘았습니다. 솔직히 미치코님도 총을 주워서 한 발 더 쏘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겠죠. 과연 여기서 총을 세 번 맞게 될 거라고는...

세 명 다 지하 통로로 탈출해서 5명 탈출로 승리로 끝났습니다.




탐사원님, 나이스 어시스트!
만류 끝나고 구출갈 때 제가 '마지막 희망이 있어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6시가 있다고 눈치껏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말이죠. 그래서 탐사원님이 구출할 때 도와주셨습니다. 자석으로 길게 스턴을 먹여주셔서, 저는 감시자의 기절 상태가 끝나고 나서 총을 쏘아주었습니다.

탐사원님 두 분은 다 나가셨는데, 무희님이 잡히셔서 구출을 시도해봤지만 같이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우산님이 금방 돌아와버려서 감시자가 두 명에 탈출구와도 거리가 근접한 게 아니라서... 7인 탈출로 끝났습니다.




선지자님, 나이스 커버!
여기서도 제가 6시가 남아 있어서 '마지막 희망이 있어요' 메시지를 두 번을 보내서 제가 구출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6시가 있다는 의미를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구출갈 때 선지자님이 같이 가서 도와주셨습니다. 선지자님은 오른쪽으로 가서 대기하고 저는 왼쪽으로 갔어요. 총이 있지만 쓰지 않은 이유는 감시자님이 흥분을 들고 있어서 써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감시자가 근처에 둘 다 있을 때는 저와 더 가까운 상대에게로 총이 날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원하는 상대에게 쏘려면 더 가까이 붙어야겠구나 싶기도...

구출할 때 끝에 공포의 일격을 맞을 뻔 했는데 선지자님이 바로 붙어서 대신 맞아주셨습니다. 나이스 커버였어요! 저기서 거미님 평타까지 신경 쓰면 리퍼님 평타 딜레이가 아마도 끝날 테니...

탈출구로 가면서 선지자님 보호한다고 총을 쐈는데 역시나 바로 흥분을 쓰시더군요.

커버나 어시스트 잘 해주시는 생존자님을 만나면 좋네요.




마술봉 구출.
구출하러 가는데 감시자 스킬이 바뀌더니 거미님도 왔습니다. 안 그래도 한 대 맞은 상태인데, 다른 감시자가 갑자기 여기로 올 줄은 몰랐어요. 감시자가 두 명이서 지키면 혼자서 구출하기가 많이 어려운데... 운이 좋게도 마술봉으로 쉽게 구출했습니다. 한 대도 안 맞고 깔끔하게 구출 성공. 총이라도 있었다면 쏘고 가겠지만 없다 보니.

기계공님이 누우면 바로 날아가다 보니 구출하고 나서 저는 한 대 맞아주고 갔는데, 조향사님은 구출 성공하니 바로 가시더군요. 갈 땐 가시더라도 한 대 맞아주고 가시지... 2대를 맞았으니 당연하게도 제가 바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성급하시군요.
근처에 있던 사람이 견제를 받아도 구출을 갈 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로 도망을 가셨는지, 본체는 멀리 있어서 근처에 있던 빡빡이로 구출을 가게 되었습니다. 샤먼님이 의자에 앉고 반 정도 찼을 때 출발해서 시간이 엄청 촉박하긴 했어요. 아마도 98~99퍼 구출을 한 걸로 보입니다. 샤먼님이 안전하게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도록 커버까지 쳤습니다. 그래서 샤먼님이 롤러코스터를 타시고는 '고마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시더라고요. 그대로 잘 도망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리님이 빡빡이를 상대로 얼마나 마음이 급하셨는지 평타를 막 휘두르시네요. 전 본체도 아니라서 그런가 성공하면 성공하는 거고, 실패하면 실패한다는 느낌으로 구출했습니다.

그런데 저 샤먼님인지 다른 샤먼님인지 아무것도 안 하고, 2층에서 슈퍼 포탈 쿨타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놀고 있더군요. 해독기가 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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