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게임 잡담


crimson clan PV2가 나왔습니다.
전에 트위터에서 게임 화면 이미지를 보니까 장르는 턴제 RPG더군요. RPG 게임은 패스하고 있지만 출시되면 해볼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성우님들도 제법 있다 보니.



코난 퍼즐은 18일날 점검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접속해보니 리메뉴얼 했네요. 배경 색이나 분위기를 보면 밝고 귀엽군요. 그리고 오른쪽에 메뉴를 보면 친구라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친구는 신청을 하든 신청을 받든 최대 100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설명을 읽어보면 기능은 친구 방에 놀러가는 정도랄까요. 아는 지인이 이 게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서로 기본적으로 일일 퀘스트만 하고 끝내는 정도라서 친구를 신청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하트라도 받을 수 있으면 얼마든지 친구 모집을 하겠지만요.


참고로 제 방은 이렇습니다. 꾸밀 생각은 전혀 없고, 최대 가구 30개를 다 배치해서 친애도 보너스를 받을 생각밖에 없거든요. (놀러 오면 큰일나요.) 지금은 가구 29개를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가구 포스터 1장만 더 획득하면 최대치까지 배치할 수 있겠네요.


게임 진행 화면을 보면 바뀐 부분이 제법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배경색입니다. 상아색이라 밝아서 귀여운 느낌은 들지만 피스랑 같이 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서 별로예요. 위에 있는 이미지는 리메뉴얼 전인데 회색 배경이 훨씬 낫습니다. 바로 의견 항목으로 문의를 하긴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네요.


스테이지 클리어 화면도 마이 페이지 배경과 똑같네요.



처음으로 울보(라고 쓰고 처키라고 읽는다)를 만났습니다. 처음에 욕심을 부린다고 향수를 안 썼다가 맞고 시작하고, 나무가 없는 쪽으로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고... 저는 일찍 퇴장했지만 다른 팀원분들이 잘 하셨는지 승리했네요.


두 번째로 만난 처키님... 시작부터 바로 마주치긴 했지만 9시 인격 덕분에 거리가 벌어져서(나무가 없는 곳) 저를 포기하고 다른 분을 잡으러 가시더군요. 이번 판에는 나무를 4~5그루 제거한 것 같습니다. 해독기 근처에 나무가 있으면 나무부터 제거했거든요. 주술사님이 감시자분을 상대하시는 동안 저는 근처에 나무 제거하러 가고... 덕분에 마지막에는 나무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주술사님을 마지막으로 구출하고 커버한다고 따라다녔는데 주술사님과의 거리가 벌어지는 바람에 타겟은 저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에 해독기가 다 돌아가서 저 빼고 다 탈출했습니다. 다른 팀원분들은 나무를 제거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무가 보이는 대로 제거를 했기 때문에 근처에 나무가 한 그루도 없었습니다. 감시자님은 플래시를 들고 오셨고, 출구까지는 거리가 제법 있어서 승리했습니다.


파란색 네모로 표시한 게 제가 했던 캐릭터(주술사)인데, 생존자 2명이 탈락한 상태에서 저는 리퍼님이랑 같은 장소에서 계속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잡혀서 의자에 앉으니까 해독기가 1개 남았더군요. 잠시 후에 해독기는 다 돌아갔고, 저는 서커스 천막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감시자님은 출구 견제를 하러 살짝 갔다가 바로 제쪽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때 샤먼님이 저를 구출하러 오셨는데 그것보다는 출구를 여는 게 낫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제가 감시자가 근처에 있다고 계속 매크로를 날렸었거든요. 샤먼님은 누웠고, 저는 도망가서 전화부스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다가 죽었습니다. '포인트 만점이나 쌓였는데 좀 써보자!!' 나중에 결과를 확인해보니 2명 탈출했더군요.


여기서 주술사는 저 혼자네요. 결과는 선지자님은 초반에 튕겼고, 저 빼고 6명 다 탈출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상자 열고(기계 획득), 해독기 절반 정도 돌리다가 근처라서 잡히신 조향사님을 구출하고 나서 한 대를 맞아줬습니다. 그러자 조향사님이 "고마워요"라고 매크로를 날려주시더군요. 그래도 우산님은 조향사님을 쫓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쫓아오더군요. '아니?!'
그래서 큰 배로 갔는데 여기에 미치코님도 계시네요?! 하지만 그녀는 저를 쫓지 않았으므로 저는 우산님을 간신히 따돌렸습니다. (판자 1대, 1스택을 총 4번 사용) 큰 배에서 나와서 반대쪽으로 가서 전화부스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미치코님한테 딱 걸렸습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빡빡이 쉴드 1번, 헛방 3번 후에(1스택 2번 사용) 한 대를 맞았는데, 우산님이 여기로 오시는 거예요. 협동 공격에 빡빡이 쉴드는 1번 성공했지만 누워버리고 바로 앞에 작은 배가 있는 의자에 앉게 되었는데 해독기가 1개 남았습니다. 의자 카운터가 15~10초일 때 미치코님이랑 우산님이 둘 다 텔레포트로 제 쪽에 오셨습니다.
'해독기 견제 안 가세요? 왜 두 분이 저 한 명 잡으려고 같이 오시는 건가요?'
이럴 때는 "감시자가 둘 다 근처에 있어요"라는 매크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병님이 구출하러 오셨는데 당연히 구출되자 마자 바로 누웠습니다. 우산님은 용병님을 쫓아간 것 같았고, 조향사님이 구출하러 와주셨어요. 구출되자 마자 3스택을 사용해서 바로 작은 배로 올라갔는데 아드각도 같이 재고 있었나봐요. 그 뒤에 바로 해독기가 돌아갔거든요. (하지만 저는 아드가 없습니다.) 미치코님은 당연히 저를 쫓아오겠지만 우산님은 용병님을 쫓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저를 잡으러 오시더군요. '아니, 이 집념은 대체...? 큰 배에서 스킬을(영혼 흡수?) 바로 캔슬시켜서 열받으셨나요?!'
창틀을 넘었는데 갑자기 우산님이 나타나셔서 바로 누웠습니다. 감시자 두 분 다 텔레포트는 쿨타임이 아직 남아 있고, 현재 위치가 4시 방향이라 출구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의자에 앉으니까 납관사님이 바로 나가신 걸로 봐서 출구는 벌써 열렸더군요. 아무튼 감시자 두 분이 저만 쫓으신 덕분에 이겼습니다.

요즘 연합을 할 때마다 초반을 포함하여 감시자들의 협동 공격이 자주 보입니다. 근처에 생존자는 한 명밖에 없어도 둘이서 같이 잡으러 와서 무섭습니다.

주술사랑 탐사원은 너프되는 게 당연하지만 너프되기 전까지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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