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게임] 천의 기도의 패러독스 후기
제목 : 천의 기도의 패러독스
원제 : 千の祈りのパラドクス
제작 : Ray [rei]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동인 게임
언어 : 일본어
음성 : 풀보이스
기종 : PC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Official Website)
공략 : 프리 버전 공략
◆ 게임 스토리
7월 13일.
그 날 나는 토도 군에게 고백 받았다.
그 날 모르는 남자애가 나를 껴안았다.
그 날 나는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날부터 나는 미래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반복되는 7월 13일.
"아무데도 가지 마."
"함께 가자."
이것은 미래(내일)로 이어지기 위해 반복되는 '오늘'의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프리 버전(마츠모토 루트 한정판)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그 날 나는 토도 군에게 고백 받았다.
그 날 모르는 남자애가 나를 껴안았다.
그 날 나는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날부터 나는 미래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반복되는 7월 13일.
"아무데도 가지 마."
"함께 가자."
이것은 미래(내일)로 이어지기 위해 반복되는 '오늘'의 이야기.
스토리는 루프물이고, 누군가가 히로인을 살리려고 엄청나게 고생합니다. 같은 날이 다시 반복될 때마다 행동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같은 내용을 보고 또 보는 건 지루합니다. SKIP으로 다 넘겼지만서도.
히로인을 포함해서 풀보이스고, 히로인 이름(오오노 치사)을 부르는 걸 들으려면 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프리 버전은 엔딩이 8개로 마츠모토(해피 엔딩 2개, 노멀 엔딩 1개, 배드 엔딩 1개), 토도 노멀 엔딩 1개, 타쿠토(노멀 엔딩 2개, 배드 엔딩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츠모토는 히로인을 위해 정말로 애 쓴 캐릭터라 해피 엔딩에서는 행복하겠지만, 노멀 엔딩이나 다른 캐릭터 엔딩으로 빠지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나은 건 타쿠야 엔딩이었는데, 노멀 엔딩 2에서 마츠모토가 타쿠야에게 치사를 부탁한다고, 치사와 자신를 구해달라고 하는데... 확 와닿았습니다. 치사에게는 자신을 잊으라고 말했지만 절대 잊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나중에는 저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영문은 모르는 채겠죠. 이 엔딩을 보면 마츠모토 노멀 엔딩과 비교가 되는데, 저는 타쿠야 엔딩쪽이 더 좋습니다.
다른 공략 캐릭터 중에서 토도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CG와 타이틀 화면에서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퇴마사인 것 같습니다.
프리 버전에는 ??? 루트가 없어서 진행은 못 해봤는데, 히로인의 절친이 ???를 좋아해서 삼각관계가 형성되겠더군요. 히로인은 죽을 위기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친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선택지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선택할 수 없기도 하고, 제한 시간이 있는 것도 있더군요. 제한 시간은 뭐야... 모 게임의 임기응변이 떠오르더군요.
"아무데도 가지 마. 이대로 여기에 있어!"
히로인은 상대방을 모르는데 상대방은 히로인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갑자기 등장해서는 아무데도 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무섭고 경계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귀엽다의 정의가 한 종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귀여움이 있어도 되는 거 아냐. 나에게 있어서는 치사 쨩이 제일 귀여운 것처럼."
히로인이 귀여운 건 자기 절친과 같은 모습의 사람이라고 얘기하자 돌아오는 반응입니다. 보편적으로 귀엽다라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죠. 마츠모토에게 있어서는 히로인이 제일입니다.
"내가 여기에 있는 건 치사를 위해서니까. 치사를 위해서 존재하니까. 그러니 치사를 구할 수 없는 나 같은 건 의미가 없어."
히로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바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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