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토오루 네소베리, 푸티토 데포르메 Ver.2 리뷰

이번에 아무로 네소베리 인형이 갖고 싶어서 샀습니다. 전에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라고 할까요... 덤으로 푸티토 데포르메 Ver.2 (램덤)을 2개 샀습니다. 아무로와 아카이가 걸린다면 좋았겠지만 저는 뽑기 운이 없어서 안 걸렸습니다. 그럴 것 같아서 애초에 별로 기대도 안 했지만요.



네소베리 인형 아무로 토오루 크리스마스 슈트 Ver. 입니다. 크기는 40cm예요. 몸통에 비해서 얼굴이 아주 큰 귀여운 인형이죠.

얼굴을 보니 눈동자가 잘 만들어져서 상당히 귀엽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무로 인형을 바라보고, 아무로 인형도 저를 바라보니 좋네요. 잘 때는 아무로가 저를 지켜봐줄테니 설령 가위에 눌리더라도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를 지켜줘, 아무로 네소베리!

인형은 그냥 바라보기만 하면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머리 부분을 만져보니 감촉이 좋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쓰다듬는 즐거움도 있네요. 하루 한 번씩 머리를 쓰담쓰담.


몸통 앞, 뒤는 이렇게 생겼고, 팔은 얼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인형을 잡고 이리저리 보고 있다 보니 자켓이 올라가서 내려주고, 또 내려줬습니다. 넥타이도 자주 흐트러져서 고쳐줬습니다.

머리 뒷 부분은 천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뒷머리는 대머리가 될 수도...?!

일단 사진부터 찍고 나서 바로 세탁을 했습니다. 손세탁을 하는데 머리가 크니까 무거워서 힘들었습니다. 눌러서 짤 때도 머리가 가장 힘들었고 말이죠. 다 마르려면 2~3일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푸티토 데포르메 Ver.2는 코난과 괴도 키드가 걸렸습니다. 아카이 다음으로 괴도 키드와 코난을 생각하고 있었으니 나쁘지는 않네요.

괴도 키드가 있어서 초록색 통에 올려봤는데 괴도 키드는 안정적이지만 코난은 좀 불안정합니다. 손으로 살짝 걸치고 발을 대서 버티고 있는 거라 통을 살짝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올릴 때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반면에 괴도 키드는 망토 덕분에 살짝 기울어져도 잘 버팁니다. 살짝 기울어져 있는 것도 제법 괜찮네요. 올해 극장판은 괴도 키드가 주역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귀여우니까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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