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동인게임] 나는 잠깐 조는 꿈속 후기


제목 : 나는 잠깐 조는 꿈속 (3탄)
원제 : 僕は微睡む夢の中
제작 : プリンセスクラウン (프린세스크라운, princess crown)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명탐정 코난 동인게임
공략 캐릭터 : 후루야 레이, 버본, 아무로 토오루
언어 : 일본어
기종 : PC
연령 : Rated for 18+
발매일 : 2018/12/29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Official Website)

후루야의 연애사정 다음은 버본의 연애사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로 토오루의 연애사정, 후루야 레이의 연애사정의 애프터 스토리입니다. 아무로나 후루야는 연인 사이라 달달하지만, 후루야 레이의 연애사정에서 버본 루트(연인 아님)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쪽은 히로인도 검은 조직에 잠입한 상황이라 좀 다크하고 안타깝습니다.

게임은 시작하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로, 후루야, 버본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버본 스토리는 아무로와 후루야 스토리로 당분을 채운 후에 보는 게 낫습니다. 스토리는 후루야 3개, 버본 2개, 아무로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백의라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 그런지, 상대가 아무로 씨라는 걸 알고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는다.
히로인이 다니는 대학에 아무로가 교수로 위장하여 오게 됩니다. 안경과 백의 조합이라니!!! 히로인이 아무로의 교수 모습이 자연스럽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좋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제일 먼저 아무로 스토리부터 봐야지라고 결심했거든요.

아무로의 특별 수업도 있고, 아무로와 둘이서 온천 여행가는 스토리도 있고 달달합니다. (히로인은 아무로의 정체를 여전히 모르는 상태입니다.)


"네가 혼자서 상처 받는 걸 방관자로서 그저 지켜보는 남자가 될 생각은 없어. 설령 네가 그걸 바란다고 해도 이루어 줄 것 같아!"
히로인이 병원에 갔다왔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듣고, 히로인에게 자세히 추궁하는 장면입니다. 히로인은 별일 아니라면서 넘어가려고 하는데, 후루야는 히로인의 상태가 이상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상당히 걱정하거든요. 아내가 혼자서 상처 받고 슬퍼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내버려두겠어요.

후루야 루트는 결혼 생활 스토리가 2개 있습니다. 결혼 생활이라니 즐겁네요.


지독한 남자라고, 감정 그대로 욕할 수 있었다면 내 마음이 여기까지 어둡게 가라앉는 일은 없었겠지.
'꿈속이라면 나는 이렇게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버본은 임무를 위해서라면 이렇게까지도 할 수 있다는 게 보이는 스토리였습니다. 히로인은 버본이 아무리 너무해도 버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것이고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검은 조직에 잠입하겠다고 결심한 게 후루야를 돕기 위해서였으니까요.

일러스트를 봤을 때는 이런 상황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저는 다른 걸 떠올려서, 이 상황까지 왔을 때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다크는 생각했지만 설마 이 게임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이런 걸 싫어해서 읽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버본도 이런 취미는 없다고 했고, 속으로는 엄청 열 받은 상태였겠죠. 그러다가 마지막은 결국 폭발했지만서도.

버본 루트를 보면 버본의 마음이 좀 어둡습니다. 히로인을 이쪽 세계로 끌어들인 걸 후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이 적극적으로 이런 쪽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는데, 히로인은 버본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죠. 버본이 히로인에게 기술을 알려주지만 애는 타들어가고... 히로인은 자신이 능숙해질수록 버본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되고... 서로가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고, 말하지 못 하고, 엇갈리고 위험해서 안타깝습니다. 검은 조직을 박살내기 전까지는 버본 루트에 해피 엔딩이라는 건 없다고 봅니다.

『プリンセスクラウン』の画像素材を加工・引用しています。テキストも引用しています。
『Princess Crown』의 이미지 소재를 가공・인용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도 인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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