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1 게임 잡담

1. 코난 퍼즐

이번 이벤트 뽑기에 스카치가 나왔습니다. 좋아하지만 패스하려고 했다가, 스킬이 빨간색을 보라색으로 바꾸는 거라서 10연속 뽑기 1번만 하기로 했습니다. 정말로 보라색 변환 스킬이 필요합니다.


뽑기는 망했습니다. SSR 모리 코고로가 걸리긴 했지만 별로 기쁘지는 않아요. 걸릴 거면 후루야 카드가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이벤트는 도전장 2탄(세 번째)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이아를 안 쓰고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후반 스테이지에서 일정 점수가 안 되서 A랭크인 스테이지가 2개, 8턴 이상을 못 남겨서 A랭크인 스테이지가 1개입니다. 31 스테이지는 아직 안 했는데 다이아 없이 S랭크를 띄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스카치 카드라도 걸렸으면 좋았을 텐데...


2. 이케멘 뱀파이어

이번 시나리오 이벤트는 신혼 여행 이벤트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나폴레옹, 레오나르도, 테오도르입니다. 저는 현재 나폴레옹 스토리만 읽어봤는데 별로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나폴레옹 루트는 나폴레옹이 신혼 여행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히로인과 함께 밖을 돌아다니고, 호수에서 배도 타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이케멘 뱀파이어도 질리기 시작했나봅니다. 나머지 캐릭터 스토리는 안 읽고 패스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결혼식 이벤트도 없었는데, 갑자기 신혼 여행 이벤트라서 살짝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이케멘 혁명

발렌타인 이벤트 재탕하네요. 일러스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라서 예전에 획득을 못 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그리고 캐릭터에 카일과 제로가 추가되었던데, 프리미엄 엔딩 특전이 아바타인 걸 봐서 일러스트는 없는 듯합니다. 스토리를 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고, 빨리 넘겨서 2엔딩으로 끝낼 예정입니다. (두 번째 엔딩 특전으로 마보석이 있었던가?)


4. 제5인격
제5인격은 하다 보면 눈치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반 게임을 하다 보면 봐주거나 생존자를 잡지 않고 같이 노는 감시자 분들이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에는 직접적으로 채팅을 할 수가 없으니 눈치껏 알아야 합니다. 움직임, 스프레이로 표현하거나 잡은 상태에서 의자를 지나치고 가는 경우, 또는 발버둥 타이밍은 멀었는데 도중에 내려놓는 등... 이런 식으로 봐준다는 걸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어제 일반 게임을 몇 판 하다가 봐주는 감시자 세 분을 봤습니다. 먼저 놀이공원 맵에서 첫 어그로 때 잡혀서 그대로 의자에 앉는 줄 알았더니, 해독기 돌려라고 해독기 앞에서 놓으시더라고요. 스프레이로 동의의 의사를 나타내면서 감시자 옆에서 해독기를 돌렸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생존자 분이 오셨는데 감시자 있는 걸 보고 도망가다가, 제가 당당히 해독기를 돌리고 있는 걸 보며 옆에 와서 같이 돌리시더군요. 마지막에는 5명이서 롤러코스터를 한 번 타고 나갔습니다.

또, 레오의 기억 맵에서는 눈싸움하면서 봐주는 감시자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는 해독기 다 돌리고 탈출구로 가는 도중에 감시자와 생존자들이 눈싸움하면서 놀고 있길래 저도 같이 동참했습니다. 문 열고 나서 계속 눈만 던지고 안 나가니까, 감시자가 빨리 나가라고 때려서 두 명을 눕혔습니다. 저는 회복해주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갔는데 결말이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네요. 의자에 앉혔을지 아니면 그대로 내보냈을지...

두 번째는 해독기 돌리고 있다가 생존자 한 분이 누웠길래 그대로 의자로 가는 줄 알았더니 그냥 놓아준 것 같더군요. 그 뒤로 눕지도 않았길래 봐주는 감시자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독기를 돌리다가 감시자가 왔길래 도망을 안 가고 눈을 던졌더니 감시자 분도 눈을 던지시더라고요. 눈싸움을 조금 하다가 감시자 분은 다른 곳으로 가고 저는 마저 해독기를 돌렸습니다. 생존자들과 같이 해독기를 돌리다가도 감시자 분이 오시면 같이 눈싸움하고 놀고, 그렇게 놀다가 전원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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