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은, 이단 리뷰


  • 제목 : 이 사랑은, 이단
  • 원제 : この愛は、異端。
  • 작가 : 모리야마 에나
  • 연령 : 19+
  • 장르 : 일본순정만화, 판타지

처음 표지를 봤을 때 그림체가 예뻐서 제법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컬러 일러스트가 다 예뻐요. 특히 천사 모습일 때의 벨리알을 정말 좋아합니다.

스토리는 천애고아가 된 히로인이 헌책방에서 우현히 악마를 소환하는 책을 발견하여, 악마 벨리알을 소환합니다. 벨리알은 히로인의 소원을 들어줄 때마다 대가를 받는 형식으로 히로인이 죽을 때까지 계속 옆에 있겠다는 계약을 제시합니다. 히로인은 그 계약을 받아들이고 벨리알과 같이 살면서 지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진짜 소원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히로인과 먹이인 히로인에게 집착하는 악마의 이야기입니다.

라이벌의 출현이 없었다면 주인공들의 관계는 큰 변화없이 그대로 쭉 갔을 것 같네요. 벨리알은 자신의 이질적인 감정에 대해 계속 외면해서 자기가 상당히 중증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갔겠죠. 히로인은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쓸쓸하게 보냈을 테고. 그래도 언젠가는 진짜 사랑이었다고 깨닫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전부 벨리알이 말을 안 해서...)

원서는 3권(1부 완결)까지 나왔습니다. 벨리알 시점의 번외편도 있지만요. 그리고 국내 정발은 작년에 1권이 나왔더군요. 지금은 종이책밖에 없던데 기다리면 나중에 이북으로도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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