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인격 플레이 후기

제목 : 제5인격
원제 : 第五人格
제작 : NetEase Games
장르 : 비대칭 서바이벌 멀티플레이어 대전 게임
언어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기종 : 모바일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출시일 : 2018년 9월 20일

현재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 중에서 하나입니다. 일반 게임만 하고 있는데 잘 못해서 어렵습니다.

게임 플레이어는 생존자 4명과 감시자 1명으로 진행을 하는데, 생존자의 목표는 7개의 해독기 중에서 5개를 해독하여 출구로 나가서 탈출하는 것이고, 감시자의 목표는 생존자를 잡는 것입니다. 3명 이상 탈출하면 생존자의 승리, 2명이 탈출하면 무승부가 됩니다. 저는 감시자는 몇 번만 해봤고, 생존자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변호사가 가장 나은 것 같더군요. 지도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맵을 파악하기가 좋습니다. 해독기 위치, 출구 위치, 팀원들 위치를 알 수가 있어요. 저는 처음할 때부터 변호사를 계속해서 맵을 조금만 외웠고, 다른 캐릭터를 할 때마다 위치를 몰라서 헤매고 다닙니다. 출구를 못 찾아서 한 바퀴 돌기도 하고.

암호 해독을 하다보면 스킬 체크가 뜨는데 처음에는 이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제 스마트폰으로 터치를 하면 바로 인식이 안 되고 약 1초 뒤에 인식을 하는 바람에 말이죠. 그래서 ----- 이 정도의 간격이 발생하는데 중앙까지는 빨리 위치를 파악해서 터치를 하면 되는데, 스킬 체크가 앞부분에 있으면 계속 실패하게 되더라고요. 스킬 체크가 뜨자마자 바로 눌리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던데 문제는 위치를 인식할 시간이 없다는 점? 인식하고 눌리면 이미 늦어서 실패하니까요. 그러나 이것도 스마트폰을 바꾸고 나니까 바로 인식을 해서 쉽게 하고 있습니다. 퍼펙트는 못 하더라도 말이죠.

저는 도망치는 걸 정말 못해서 포기하고 그냥 감시자에게 돌격해서 잠깐 뱅글뱅글 돌면서 놀고 있습니다. 어차피 잡힐 거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습니다. 손전등을 켜서 감시자를 보면서 도망도 가보고요. 손전등 켜면 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피하고 직진으로 오시는 분들고 계시더군요.

레벨은 최대가 100인데, 저는 승, 패, 무승부를 다 포함해서 200판 정도하니까 100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레벨은 금방 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캠핑이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게임을 해보니까 알겠더군요. 의자에 묶어놓고 그대로 대기를 안 하는 감시자는 거의 본 적이 없어요. 공장장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인형 설치해두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계셨지만요. 캠핑 때문에 구하러 오지 말라고 말해도 꼭 구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결국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구출되어도 금방 잡혀서 구하러 오지 말라고 하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태까지 본 캠핑하는 감시자들이 구출하러 왔을 때, 때리는 패턴은 4종류였습니다.
①구출하러 오는 사람에게 다가가거나 오면 때린다.
②무조건 의자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구출할 때 때린다.
③타이밍을 맞춰서 구출된 순간 앉아 있던 사람을 때린다.
④의자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구출이 되면 잡으러 간다.

2~3번은 눈치 싸움이에요. 3번 같은 경우는 제가 앉아 있을 때 당해봤는데 구출된 순간 바로 맞고 기절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군요. 4번은 구출이 되면 잡으러 가니 바로 잡혀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