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메신저 - 딥스토리 707 전화 선택지 목록

(부재중 전화를 받고 다시 걸 때)
(바로 전화를 받은 경우)

1st day 

00:03 receive : 고객님의 계좌가...

• 전화 끊을게요~
• 헉 어떻게 해야 해요??? 번호 찍어요? 불러줘요? 무슨 장난인데요? → 아래의 선택지로

• 그냥 버튼 누르면 안 돼요? → 삐빅. 고객님의 계좌가 범죄에…
• 허니 알러뷰~

2nd day 

18:10 receive : 한주민 음성 서비스 체험판

• 주민 씨...?

• 네!! 주민 씨 데려와요!
• 싫어! 싫어요! 707을 불러내줘요!

• 괜찮아요. 신경써주니 고맙네요.
• 매일 남자랑 대화할 수 있어서 좋기만 한데요?

3rd day 

07:46 call : 배터리가 1퍼센트 남았습니다.

• 세븐 씨? 괜찮아요?

• 그래서 전화를 잘 안 받나봐요.
• 세븐 씨, 에너자이저!! 힘내요!

• 일 해 라 세븐제로세븐 일 해!
• 혼자 말하면 재미없지만 세븐 씨를 위해서 노력해 볼게요.

13:59 receive : 냐~옹. 야~옹.

• 내가 바로 니 애미다냥!
• 저기... 지금도 고양이인 건가요? →일 못하면 큰일나지 않아요...? 고양이 솜방망이로 키보드 못 칠 텐데.

20:01 receive :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 아니에요.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세븐 씨랑 전화하니 좋네요. → 질문이 너무 많아요. 하나하나 천천히 물어봐요. → 파란 선택지로
• 세븐 씨 때문에 깼어요. 책임지세요. → 빨간 선택지로

• 스탑. 책임 안 지셔도 됩니다.
• 제 이름은 ○○○ 고 쓰리사이즈는...

• 약과 좋아해요.
• 허니봤다칩이 세계최고오오오옷!!!

4th day 

15:15 call : 마이크 테스트 원-투!

• 세븐 씨?
•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나잇 텐!

• 뭐가 어때요? → 어디가 특급기밀인가요?
• 브라보! 박스!

18:30 receive : 나 지금 죽을 거 같아요…

• 평소에 너무 과로해서 그래요. 쉬어가면서 해요.
• 혹시 꿈꿨어요? 꿈꾸면 잠 깊게 못 잔 거라고 그러던데.

• 반쪽이 누군데요?
•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5th day 

00:18 call : 냐~~~ 냐옹?

• 냐옹냐옹 미냐옹?
• 정신차리시죠. 커피를 마시든가.

• 멍멍멍멍멍!
• 장난 그만 하세요. 접신이라니;

08:40 receive : 새벽에 놀랐죠?

• 세븐 씨 대학교 나왔군요! 처음 들었어요.
• 지금 웃음이 나오나요…

• 믿고 기다릴게요.
• 불안하네요... 어떻게 좀 해봐요, 정의의 사도!

• 뭐요? 수상한 메신저 접속할 시간? → 아니에요. 게임 이름이에요.
• 뽑뽀?

12:30 call : 가위 바위 보!

• 가위 → 58시간 동안요?
• 바위
• 보

• 라라라라라라~ 날 죠아~ 한다고~~
• 그거 고백?

12:30 receive : 으아아아~ 이제 해방이네.

• 글쎄요. 세븐 씨가 전화한 거잖아요.

• 밥 먹었어요? 
• 음… 마침 세븐 씨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근데 전화해줘서 고맙다는 거?

• 세븐 씨를 뒤한 특별한 쇼를 해드릴까요?
• 헉!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 난 나쁜 버릇 같은 거 없어요!
• 다리 떠는 거요…
• 손톱 주변 뜯는 거요.

18:11 call : 저 지금 명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 바다가 먼저예요 강이 먼저예요?
• 왜 강만 차별해요?

• 세븐 씨 불교 아니지 않아요?
• 책만큼 좋은 수면제가 없습니다.

18:11 receive : 지금부터 하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세요.

• 없습니다. 대장님!
• 지금 상황에선 CCTV가 제일 수상한데요.

• 그럭저럭 별일 없었어요.
• 아침에 창 밖으로 새가 뚝 떨어졌어요. 무서웠어요.

21:20 call : 저 머리가 고장난 것 같아요…

• 그럼 끊을까요? → 3억 더 얹어주지.
• 오… 누가 저희 대화를 듣는 건가요? 기분이 묘하네요.

• 그냥 잘 있나 궁금해서요.
• 세븐 씨, 일 잘하고 있나 싶어서요.

6th day 

01:33 call : 밤하늘 좀 봐봐요.

• 별별 무슨 별 쟁반같이 둥근 별
• 별 셋 너 셋 → 그냥 세븐 씨 다 주고 싶어요.

08:35 call : 쉬잇! 3초만요.

• 무슨 일이에요?
• 좋은 아침!

• 몸이 지쳐서 그런 거 아닐까요? 쉬어가면서 해요.
• 무슨 말이에요! 세븐 씨는 어딜가든 무슨 일이든 잘할 거라구요!

10:22 receive : 님 목소리 좀 특이한 것 같아요.

• 제 목소리… 에잇취!… 를요?
• 흐음…

• 전 괜찮다니까요.
• 제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 싫어요!
• 잘가요. 후우

14:39 call : 심장이 막 두근두근거려요.

• 별루… 세븐 씨는 내 마음의 별…루…
• 저 잠시 화장실 좀…

• 님 나사 내가 훔침. 마음의 나사.
• 세븐 씨, 진정해요.

17:55 receive : 어디 갔다가 들어오신 거죠?

• 전혀요. 저는 해커를 어떻게 잡아야하는지조차 모르는 걸요.
• 좀 오래 걸리긴 하는 것 같은데 기다려야죠, 뭐.

• 저도 그래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혼잣말 많이 하면 주위가 산만한 거라고 하던데…

19:19 call : 일이 끝이 안 나더라구요…

• 세븐 씨도 몸 좀 챙겨요. 잠 좀 자고. → 저는 상관 있어요. 제발 몸조심 좀 해요.
• 알겠어요. 운동도 할게요! 달밤에 체조!

• 물론이죠. 빨리 세븐 씨 옆자리에 앉고 싶네요.
• 제가 운전하면 안 되나요?

21:00 receive : 저 아픈 걸지도 모르겠어요…

• 길어요?
• 어떤 이야기든 들을 준비 레디!

• 돈 많이 받는 일이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 슬프네요…

7th day 

01:10 call :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 그게 아니라… 세븐 씨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요.
• 목소리가 전혀 안 괜찮은 것 같은데요? → 그거야 세븐 씨가 신경 쓰이니까.

09:32 call : 으아! 받았어!

• 아… 그, 그럴까요?
• 푸하하하하하 내 마 음 의 정 비 사! 크크크

10:40 receive : 창문 확인하고 문 확인해볼래요?

• 아무 이상 없는데요?
• 으악! 벌레! 바퀴벌레! 이얍! 아… 죽였다. → 당연하죠. 으아… 징그러워.

12:27 receive : 보안 시스템이 해킹 당하다니…

• 무슨 일인지 설명을…
• 알았어요.

13:36 call :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

• 아뇨, 저 괜찮아요. →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무슨 일인데요?
• 네, 네. 제가 수도꼭지를 제대로 안 잠궈서 물 떨어지는 소리였어요. 괜찮아요.

14:58 call : 설마 그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 목소리 듣고 있으면 안심될 것 같아서요…
• 아뇨, 잘 오고 있나 걱정돼서요.

14:58 receive : 아무 일 없는 거죠?

• 네, 저 괜찮아요. 세븐 씨야 말로 괜찮아요?
• 무서워요… 빨리 좀 와줘요.

• 차는 왜 여기까지 못와요?

20:58 call : 갑자기 내가 와서 많이 불편하다는 거…

• 그냥 저랑 눈을 안 마주치셔서… 전화하면 말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 뭐가요?
• 나 좀 쳐보다면 안 돼요?

8th day 

01:05 call : 직접 말하면 되잖아요…

• 나랑 말을 안 하려는 것 같아서요…
• 전화만 하면 흥분이 돼요.

• 빨래가 자꾸 신경쓰여서… 하고 자려구요.
• 이거… 커피 마시고 싶어서요.

• 옛날 이야기해줘요. 엄마들이 머리맡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것처럼요.
• 자장가 불러주면 잘게요.

11:48 call : 엄청 끈질기시군요.

• 그럼 받지 말지. → 꺄아 바퀴벌레!
• 바퀴벌레, 바퀴벌레요! 살려주세요.

• 놀라서… 너무 놀라서…
• 아까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방해만 되는 것 같아서…

•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 손 잡아주면 안 돼요? 손이 덜덜 떨려요. → 아래의 선택지로

• 그런 거 물어보지 말고 얼른요.
• (조용히 손만 내민다.)

13:27 receive : 혼자서 어딜 간 거예요.

• 불러도 답이 없고… 집중하고 있는 것 같길래…

• 아래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
• 저 마중 나오려구요?

• 관심 받고 싶었어요.
• 세븐 씨 주려고 허니봤다칩 사오려고 했는데… 가게에서 안 파네요.

• 난 샌드위치보다 한식이 더 좋은데!
• 절 위해서 만든 거예요?

15:04 call : 아깐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 것 같아요.

• 선택지 없음

17:31 call : 더 이상 방해하면 깨물 거예요.

• 나 그럼 옆에 앉아있을래요.
• 에이~ 볼 찔러봐도 돼요?

• 간식이라도 먹으면서 하면 어때요?
• 저랑 잠깐도 이야기할 시간도 없어요?

• 꺄아!
• 멍멍~!

9th day 

01:12 call : 상처 받아도 난 몰라요.

• 그렇게 계속 밀어내도 난 상관없어요.
• 안 잘 거예요. 전 세븐 씨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요.

10:01 call : 또… 당신이군요.

• 세븐 씨가 싫다고 해도 또 전화할 거임!
• 전화 걸었다고 또 화내게요?

• 사과의 표시로 귀여운 짓 해봐요!
• 세븐 씨가 깨닫길 오래 기다렸어요!

• 어, 난 로봇 고양이보다 707 로봇이 날 웃기는 걸 보고 싶은데요? 버튼이 어디 있나…
• 흥! 나 아까 엄청 놀랐다구요.

• 난 살아 있는 세븐 씨가 더 좋은데!
• 세븐 씨가 만든 거니까 세븐 씨도 성대모사 할 수 있겠죠?

• 생각할 게 많으니, 이해해요.
• 내가 좋아하는 세븐 씨라면 얼마든지요.

11:33 receive : 전화 끊고 이리 와요.

• 이리 오지 않고 저리 가면 안 돼요? → 메뉴가 뭔가요?
• 왜 젓가락이 하나밖에 없어요?

• 잘 먹겠습니다.
• 그럼 안 먹을래요. 세븐 씨 안 먹으면 저도 안 먹어요.

• 메뉴가 뭔가요?

• 같이 안 먹으면 안 먹을래요~.
• 먹여주세요. → 아래의 선택지로

• 꺄! 박력있다.
• 꺄~ 도망갈래~

15:27 call : 함께 하고 싶어요.

• 네. 그런데 이리 올라와봐요. → 침대에 올라오는 게 뭐 어때서요?
• 듣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옆으로 올래요?

19:19 call : 왜 그렇게 귀여워요?

• 왜 웃어요?

• 부엌 아니에요. 찾아봐요! 숨바꼭질!
• 안 보여야 전화같으니까… → 에이, 그럼 숨은 의미가 없잖아요.

• 나도 세븐 씨 웃게 해주고 싶어요.
• 하핫, 로맨틱해요!

• 저도 너무 행복해요! 우리 우주최고 행복한 커플이 될 거예요!
• 아까는 계속 떨어져 있으라고 그래놓고~. 치잇.

• 싫다고 하면요? 청개구리처럼 굴 거야.
• 알겠어요.

21:16 receive : 지금 당신 얼굴이 어떤지 알아요?

• 제가 옆에 있는 게 후회돼요?
• 힘든 일은 함께 나눠야 덜 힘들어지는 거라구요.

• 가족을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있잖아요.
• 너무 미래를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10th day 

01:45 call : 잠이 안 와요?

• 난 괜찮아요.
• 저는 세븐 씨가 걱정인데요?

• 그게 뭔데요?
• 내가 사줄 수 있는 거면 좋겠다.

04:14 call : 노래라도 틀어줄까요?

• 여보세요~

• 그러니까 얼른 세븐 씨가 받아요.
• 이게 바로 색다른 재미죠.

• 나 그 노래 좋아해요. 아침을 깨우는 귀에 익숙한 나의 벨소리~
• 세븐 씨는 어떤 노래 좋아해요?

10:22 call : 이 시간에 알람 설정해놨었나.

• 세븐 씨, 혼잣말 하는 거 다 들었다. 귀여워!
• 아까 전화 걸었다구요.

20:11 call : 당신을 위해 죽는 건 두렵지 않아요…

• 문 쪽에 있었어요.
• 어두운 데 있어서 안 보이나봐요. 이쪽이에요.

• 멋있는데요? 영화에 나오는 곳 같아요.
• 조금 무서워요. 같이 있어줘요.

• 그러면 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 바보. 우린 평생 같이 살고 같이 죽을 거예요. 절대 혼자 안 보내요.
• 영원히 기억할게요…

• 나 세븐 씨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사'로 시작하는 말이요.
• 사랑해요.

Final day 

08:00 call : 또 전화하셨네요, 공주님.

• 어머! 전 그런 거 뭔지 몰라요. 그런데 창피하네요...
• 새디스틱한 게 뭔데요? → 어...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일 끝내고 나서?

08:00 receive : 사랑해요.

• 꼭 돌아가서 인하새요. 세란 씨도 함께.
• 맞아요. 게다가 내 옆에는 세븐 씨도 있고~.

• 또 먹여줄 건가요? → 언제부터 그렇게 뻔뻔해졌어요?
• 안 먹어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