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바스 동인게임] restart! 아카시 세이쥬로 후기


제목 : restart!
제작 : BrilliantColors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쿠로코의 농구 동인 게임
공략 캐릭터 : 쿠로코 테츠야, 키세 료타, 미도리마 신타로, 아오미네 다이키, 아카시 세이쥬로,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카가미 타이가, 휴가 쥰페이, 아이다 리코, 타카오 카즈나리, 히무로 타츠야
언어 : 일본어
기종 : PC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Official Website)
공략 : 링크

다른 동인게임에서 아카시 엔딩을 봤다가 당분이 부족해서 오랜만에 이 게임을 해봅니다.  그렇지만 이 게임도 당분이 별로 없어요. 이것도 사귀기까지의 여정인데다가, 아카시 루트는 키스신도 없거든요. (다른 캐릭터에는 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둘이서 만나는 비중은 많으니까 그걸로 일단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스토리가 가물가물합니다. 공략 캐릭터가 안 나오는 부분은 거의 스킵을 했거든요. 시기는 윈터컵 이후이며, 히로인은 리코의 부탁으로 합숙 때 임시 매니저를 하게 됩니다. 이 합숙에서 각 학교가 다 모이고, 캐릭터마다 고민을 안고 있는데, 그걸 히로인이 눈치채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면서 공략 캐릭터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엔딩은 리코를 제외하면 각 캐릭터마다 해피 엔딩 2개, 노멀 엔딩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통 루트 부분인데 미니 캐릭터들이 귀엽습니다. 개별 루트는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만 계속 선택하면 됩니다.


아카시 : "나 자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헤매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
히로인과 아카시는 이번 합숙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게 아마도 합숙 둘째날의 대화입니다. 아카시 본인은 안고 있는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생각도 없고, 겉으로 드러낼 생각도 없었을 테지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히로인에게는 들켜버립니다.


아카시 : "나라면 너를 놓치거나 하지 않아."
눈치 빠른 히로인을 보면서 흥미를 가집니다. 좋은 인재를 놓칠 수야 없죠. 하지만 저는 이 대사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아직 호감도가 부족합니다.


아카시 : "아니, 야마부키 씨가 주는 것 이외에는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든."
발렌타인 초콜릿 얘기입니다. 이 대사만 보면 호감도가 얼마나 올랐는지 알 수가 있어요.

하지만 질투라든지 키스라든지 그런 장면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카시 루트는 그냥 둘이서 만날 때마다 호감도가 쌓여가면서 잘 됐습니다라는 느낌이라서요. 같이 차 마시고, 밥 먹고, 바래다주고... 하지만 이걸로는 당분이 부족해서 재밌는 거라도 보고 싶지만 자상한 아카시 루트에서는 당연히 무립니다. (미도리마 루트에서는 히로인이 미도리마의 영향을 받아서 럭키 아이템을 챙기고 다녀서 재밌긴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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