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프리 동인게임] orange heart 후기


제목 : ORANGE HEART
제작 : TOKOTON-LOVERS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테니스의 왕자 동인 게임
공략 캐릭터 : 효테이 중학교 테니스부 멤버들
언어 : 일본어
기종 : PC

테니프리는 오랜만이라 아토베 외에는 캐릭터들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검색하고 시작했습니다. 오시타리까지는 엔딩을 봐야지하고 시작했다가 별로 의욕이 안 나서 아토베 엔딩만 보고 끝냈습니다.

스토리는 신문부(부원은 히로인 한 명) 부장인 히로인이 여름 방학 동안 남자 테니스부가 합숙을 시작하기 전까지 취재하는 내용입니다.



시작할 때 히로인 머리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머리색은 초록색이랑 검은색밖에 없어요.


"여름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남자를 못 만들면 내가 말하는 거 하나 듣는 거다. 알겠지."
히로인이 합숙 시작하기 전까지 취재하게 됐다고 얘기를 꺼냈다가, 뜬금없이 아토베가 히로인에게 남자가 있냐고 묻습니다. 히로인은 지금은 없지만 금새 만들 수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내기를 걸어오고 히로인은 알겠다면서 받아들입니다. (히로인과 아토베는 소꿉친구입니다.)

취재도 해야 하고, 진짜로 남자 친구를 만들거나 남자 친구인 척 해줄 사람을 찾아야 하니 히로인은 바쁩니다.


공략은 원하는 캐릭터만 계속 선택해서 취재하고, 주말에는 데이트를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쇼핑을 선택해서 호칭 변경권을 구매하여 사용해봅시다.


"이제부터 아토베를 '퉁퉁이'라고 불러도 돼?"
호칭 변경권을 눌리면 현재 부르는 방식을 포함하여 6가지가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방식에 따라서 캐릭터가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건 무시하고 그 이름으로 고정됩니다. 아토베의 경우에는 '쟈이안'(도라에몽의 퉁퉁이를 말합니다.)도 있는데, 퉁퉁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싫어합니다. 그래도 히로인은 그렇게 부를 거라고 하니까 아토베는 히로인을 '쟈이코'(퉁퉁이의 여동생 '퉁순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다시 변경하기 전까지는 서로를 계속 퉁퉁이와 퉁순이라고 부릅니다.


"감독한테는 손 대지 마라?"
취재로 첫사랑은 언제냐고 물었더니 아토베는 기억이 안 난다고 시치미를 떼면서 히로인에게는 언제냐고 물어봅니다. 이때 선택지가 있어서 초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이라고 대답하니 감독한테 손 대지 말라고 합니다. 너는 대체 누구를 걱정하는 거야?


"정말이지, 바다에 빠지는 녀석은 처음 봤다. 초등학생이냐, 너는."
데이트 장소가 바다일 때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히로인이 혼자서 제법 멀리까지 수영했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물에 빠지게 되고, 아토베가 히로인을 구해줍니다. 처음에 히로인이 같이 바다에 들어가자고 권유하지만 아토베가 거절해서 히로인이 혼자 수영하면서 노는데, 아토베는 그런 히로인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나봅니다. 히로인을 구출하고 나서 인공호흡을 했을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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