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MAST 검사 후기

저는 알레르기와 전혀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위험한 식품이 한 개 있는데 그걸 제외하면 말이죠. 그런데 요즘에는 음식을 먹고 나면 대부분 간지럽고, 가끔 두드러기도 조금 생깁니다. 보통은 주로 가려워서 알레르기 약 먹고,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달에 먹은 약 부작용이 아직도 남아 있는 건지 아니면 음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ㅠ.ㅠ

지난주에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검사, MAST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채혈을 하고 나서 바빠서 제대로 지혈(최소 5분 이상 꾹 눌리고 있기)을 안 한 탓에 팔에 멍이 든 건 덤... 그리고 오늘 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MAST 검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알 수 있는 혈액 검사로 108종류의 항목이 있습니다.


결과는 알레르기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으로 나왔어요. 2단계로 나온 진드기 빼고는 전부 0단계였습니다. 2단계도 경미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마스트 검사가 100% 정확한 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스트 검사를 통해서는 알아낼 수가 없고 증상이 나타난 음식을 보면 과자, 피자 등이 있는데... 성분을 보면 여러 가지 물질들이 들어 있어서 양이 많아요. 그래서 교수님이 검사할 때 보험은 최대 6개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한 가지 물질만 먹어 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서 의심되는 물질만 검사하는 걸 권장하시더군요. 그래서 하나씩 먹어보면서 의심되는 물질을 찾아보긴 해야겠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니까 가려운 것도 있어서 알레르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먹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가려우니까 알레르기로 의심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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