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픽] 락마스터 트레이너 리뷰

며칠 전에 유튜브 추천 동영상에 뜬금없이 락픽 동영상이 있길래 봤습니다. 영화 같은 걸 보면 락픽으로 문 여는 걸 보면서 어떻게 여는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보고 나서 저도 한번 시도해보려고 락마스터 트레이너를 사봤습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적힌 주의사항 대로 악의적인 용도로 사용하면 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절대 악용하면 안 됩니다.


구성품은 투명으로 된 자물쇠와 열쇠, 락픽 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가 따로 없어서 자물쇠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따로 찾아봐야 합니다. 유튜브에 락픽이라고 검색해서 보면 됩니다.

이런 종류의 자물쇠의 작동 원리는 실린더의 높이를 수평으로 맞춰야 돌리면 잠금이 풀리더군요. 뭔가 좀 더 복잡할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단순해서 놀랍기도 합니다. 이러니까 영화에서 락픽으로 문을 금방 딸 수 있었던 건가 싶기도...

자물쇠가 투명해서 실린더가 다 보여서 처음에 자물쇠를 따는데 5~10분 정도 걸리더군요. 금방 따지는 걸 보면 생각외로 난이도가 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자물쇠 안이 보이니까 종이로 가려서 2~3번 하다 보니 금세 질렸습니다.

집에 자물쇠가 없어서 책상 서랍을 열쇠로 잠그고 시도해봤습니다. 연습용 자물쇠보다는 어려웠지만 어떻게든 잠금을 풀긴 했습니다. 안 보이니까 감으로 해야 하는데 어렵네요. 그래도 시간은 걸리더라도 딸 수는 있으니 나중에 혹시 열쇠 잃어버려도 열 수는 있겠습니다. 여는 방향과 반대로 돌리면 잠글 수도 있을 테니까 열쇠가 없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몇 번 하고 나면 싫증이 나서 언젠가 새 자물쇠가 생기면 한번은 시도해볼 수도 있겠지만, 웬만해서는 서랍 속에 쭉 방치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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