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잡담


선물받아서 올해 마셨던 차인데 유채+꿀 티, 동백꽃 티가 상쾌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꽃차도 마셔 보니 상당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예전에 국화차를 마셨을 때는 정말 별로였는데, 지금 마셔보면 맛있다고 생각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난꽃향 티도 마셔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스윗부케향 티는 맛이 독특했습니다. 뭔가 캐러멜 새콤달콤을 먹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영귤은 귤맛이고, 꿀맛은 꿀맛이고. 녹차는 패스하고, 화산우롱차는 제 취향은 아니라서 별로였습니다.

요즘 로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계속 보고 있는 웹툰만 보고, 읽고 있던 로판 소설은 거의 안 읽고 있습니다. 지금 카카페에서 소설은 안 읽고, 웹툰만 보고 있습니다. 시리즈는 대부분 시리즈에디션 작품들을 읽고 있어서 이건 완결까지 무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니까, 여기서도 안 보고 쉬고 있고. 리디는 올해 마크 다운 때 로판 소설 몇 개를 사뒀는데 안 읽고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질렸는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듭니다. 다른 장르 좀 파다가 다시 로판으로 돌아오면 될까 싶네요. 오랜만에 2차 팬픽이나 찾으면서 읽어볼까 싶습니다.



지금 코로나에 걸려서 4일차 방에서 감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방 안에서 지내면서 몇 번 씩 환기도 하고 있습니다. 방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요. 코로나 걸리기 며칠 전에 PCR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었고, 좀 춥게 자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는데(콧물과 기침이 조금 나오는 게 전부였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자가키트를 사용했더니 바로 양성이 나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항원 검사를 하고 3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결과가 나오더군요. 양성 판정을 받고, 약 처방을 받고 나서 격리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증상이 기침, 콧물, 코막힘, 목아픔, 가래였습니다. 기침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었고, 인후통도 그렇게 심하지도 않아서 밥을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약 덕분인지 3일째가 되니 목 아픈 게 완전히 나은 건 아닌데, 목이 안 아파서 편하게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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