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Amnesia Later - 켄트 후기



암네시아 뒷부분에서 다음에 런던으로 같이 가자는 얘기였으므로 여기서는 런던에 가기 위한 준비와 일상생활로 이루어지겠지만, 실제로는 일상생활 위주입니다. 런던에 가서 지내는 건 마지막에 딱 한 번 나오거든요.

켄트 루트는 암네시아 때도 느꼈지만, 켄트는 일과 공부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보니 자신이 처음 접하는 것마다 반응을 보면 재밌습니다. 게다가 그 무뚝뚝한 인간이 히로인에게만 솔직하고 상냥해져서 둘이서 잘 지내고는 있지만, 진도는 여전히 못 나가고 있습니다.

레이터는 New World와 After Story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fter Story는 잠겨있기 때문에 New World에서 원하는 캐릭터의 After Story를 열어줘야합니다. New World는 히로인이 기억을 잃은 8월을 다루고 있고, After Story는 암네시아 스토리의 이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의 갤러리(CG 이미지 + 일부 대사 포함)를 참고 하였습니다.



히로인 : "아, 여기 커피요.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켄트 : "아아, 고마워. …………"
"켄트 씨?"
"아아, 아니…… 곤란한 걸. 언젠가 너랑 결혼하면…… 매일 이런 느낌이겠지라고 무심코 생각해버렸어. 시간이 없네. 마저 해야겠다. 넌 적당히 책이라도 읽고 있어."
"네……"
"……커피 끓여줘서 고마워. 잘 마실게."
"……네!"



아아…… 좀 앉자."



"……네 손에서 좋은 세제 냄새가 나."
"아아…… 그렇네요. 그렇지만 같은 냄새가 켄트 씨한테서도 나요."
"그래? 나는 잘 모르겠는데……"
"서로 냄새가 같네요."
"같아? 뭐…… 그렇게 되겠네."
"……싫으세요?"
"왜 그렇게 되지. 싫다고는 안 했잖아. ……이러한 체험은 태어나서 처음이지만 나쁘진 않아. 아니, 오히려 마음에 들 정도야."
"후후, 그럼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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