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망토와 미혹의 숲 - 살쾡이 공략 후기


  • 제목 : 빨간 망토와 미혹의 숲
  • 원제 : 赤ずきんと迷いの森
  • 제작사 : 캬라메리아
  • 장르 : 여성향 게임, 비주얼 노벨
  • 언어 : 일본어
  • 연령 : Rated for 18+
  • 기종 : PC

스샷 찍는답시고 늑대 씨처럼 처음부터 하다가 안 눌려봤던 선택지를 눌려가면서 했는데 주인공 엔딩이 되어버려서 귀찮아서 그냥 관둬버렸습니다. 후반 스샷 몇 개 찍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엔딩에서는 살쾡이 씨가 제일이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해피 엔딩에서는 빛을 발휘합니다. 히로인의 선택의 선택에 정말 가슴이 찡했습니다. 살쾡이 씨 엔딩을 다 본 후에 일시적으로 배경화면을 살쾡이 씨 CG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정도로 할 정도로 살쾡이 씨가 제 마음에 쏙 들어버렸어요. 게임하면서도 살쾡이 씨의 표정을 보면서 "이 표정은 반칙이잖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살쾡이 씨는 미혹의 숲의 진실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이면서 아마도 유일하게 게임 내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캐릭터인 듯 싶습니다. 늑대 씨 루트에서도 살쾡이 씨 이름은 언급이 됩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비밀 메모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리고 사냥꾼 씨는 공략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사람은 마을로 돌아가면 이름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스샷 찍을 당시에는 아랄트랜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글로 번역돼서 나오는 겁니다.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지만 오역과 어색한 번역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살쾡이 씨와의 첫 만남인데, 늑대 씨와는 달리 히로인을 처음 보고서 하는 말이 맛있어 보인다고 한번 먹어보고 싶다라니...



히로인은 단호히 거절하지만 저라면 저 표정을 보면서 거절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저 귀여운 표정을 보면서 말이죠!



히로인에게 이런 말도 하지만... 만날 때마다 느껴지는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있을 것 같은 분명히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표정이 반칙이에요! 저렇게 울 것 같은 표정... 보면 뭐든 다 들어주고 싶어지게 만드는 표정입니다. '저 표정에는 당해 낼 수가 없어!' 라며 게임하면서 내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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