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토오루 동인지 감상 4

찍어놓은 표지들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적어두려고 생각했는데 밀리고, 바빠서 또 밀리고... 이제는 어떤 내용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이 안 나는 채로 대충 짧게 써볼까 합니다.
커플링은 대다수 아무로x여주인공입니다.


▶you are in love, true love.
원래 단편 모음집이지만,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 뭐가 있었더라... 스케이트장에서 히로인이 스케이트를 못 타니까 아무로가 손 잡아주던 편이 여기 있었던가?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특전으로 온 클리어 파일은 아주 예뻐요! 목적은 클리어 파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작가님 동인지는 신간이 나올 때마다 사고 있습니다.)



▶후루야 씨와 데이트하는 책
이건 하루 동안 히로인이 후루야와 데이트하는 내용이라 달달합니다. 기억나는 내용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다른 남자들이 히로인이 괜찮다고 속닥거리니까 후루야가 째려보면서 견제하는 거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작은 레이 군과 만나서 큰 레이 군과 재회하는 책
히로인이 자고 일어났는데 어린 후루야가 자기네집에 있었습니다. 후루야가 히로인의 세계로 넘어오게 됐는데, 넘어오게 된 계기는 모릅니다. 그래서 히로인이 후루야를 돌봐주면서 한 달 정도인가 같이 지내다가 어느 순간에 후루야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히로인의 세계 기준으로 몇 달이 지나고 갑자기 코난의 세계로 가게 되면서 아무로로서 포아로에서 알바하고 있는 후루야와 재회하게 됩니다. 그래서 낯선 세계에 오게 된 히로인을 이번에는 후루야가 돌봐주겠다고.



▶들켰어요 아무로 씨!
히로인이 아무로와 사귀고 있는데, 아무로가 히로인과 있을 때는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는지 히로인이 아무로가 본명이 아니라는 점과 본업은 다른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공안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자고 있는 아무로를 보며 본명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로가 잠결에 후루야 레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히로인이 이 대답을 들으면서 일은 잘하고 있을까라면서 걱정을 하는데ㅋㅋㅋ 히로인 앞에서만 아니면 정말 잘하고 있는데 말이죠. 덤으로 저 장면을 보면서 카자미에게 했던 대사("이러고도 용케 공안에서 일을 하는군.")를 후루야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아무꿈!
시기는 검은 조직 괴멸 이후로 후루야와 히로인이 사귀면서 동거하고 있습니다. 후루야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차려두고 히로인을 깨우는 등 일상이에요.
이 작가님 건 히로인이 후루야를 '후루야 씨'라고 부르는 만화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레이 군'이라고 부릅니다.



▶coffee는 식기 전에
히로인과 아무로는 연인 사이이며, 히로인이 포아로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오키야가 포아로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이 많아서 히로인과 합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로인은 오키야와 서로 대화를 하고, 아무로는 잠잠하게 있습니다. 일하는 중이라서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은 온통 저쪽에 집중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형옷과 나. 때때로, 그녀
히로인은 인형옷을 입고 풍선을 나눠주는 등 일을 하는데, 벤치에 앉아서 우울하게 있는 후루야를 몇 번이나 보게 되면서 일 때문에 기운이 없다고 생각해서, 후루야에게 기운내라고 안아서 토닥토닥해주는 내용입니다.



▶What will you do today?
히로인과 후루야(아무로)는 연인 사이고, 일상생활 이야기입니다. 같이 축제에 가거나 포아로에서 팔씨름을 하거나 데이트를 하는 등...



▶그저, 그뿐
아무로x아즈사 커플로 전작(The Night I'm Still Wearing)에 이어지는 내용인데, 소개글에 적힌 대로 재회는 없었습니다. 검은 조직 괴멸 이후 후루야가 아즈사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리워할 뿐! 재회해서 이어지는 건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달에 나와서 예약을 해뒀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4부작이었습니다. The night ~ 이전에 포아로에서 알바하면서 아즈사와 보내는 일상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서로에게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는 것부터 시작할 테니 이어지는 거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시리즈별로 다 사고 있다 보니 결국 사기로 했습니다.



▶Oblivion
후루야가 수면부족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탓에 기억상실에 걸린 내용입니다. 기억 상실에 걸린 탓에 후루야가 아무로처럼 상당히 상냥하다고 해야 할까요. 카자미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니까 카자미는 좋아죽습니다. (후루야는 엄격하니...) 코난은 기억을 찾아주려고 아카이에게 데리고 가는데, 후루야가 아카이를 보면서 멋진 분이라고 하니까 아카이는 엄청 놀라서는 이건 기억상실이 아니면 대사건이라고ㅋㅋㅋ
이 작가님 작품도 캐릭터들이 망가지는 걸 볼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코믹이에요.

▶메뉴가 없는 레스토랑 블랙리스트편
경찰동기조 5명이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데 메뉴가 없습니다. 손님과 대화를 하면서 손님에게 맞는 음식을 생각해서 만들어 줍니다. 근데 이 레스토랑에 아카이가 오게 되는데요. 후루야가 아카이를 싫어하는 건 스카치만 알고 있어서, 아카이는 들여보내서 후루야한테 들키면 안 된다고 하는데, 마츠다가 아카이에게 하얀색 테이블보를 뒤집어씌워서 레스토랑에 머물게 합니다. 테이블보에 앞을 볼 수 있게 구멍을 뚫어놨습니다. 음료를 갖다줬을 때 어떻게 마시냐고 하니까 입 부분은 잘라서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ㅋㅋㅋ 아무튼 아카이가 그 상태로 잘 있는데 마츠다가 레스토랑의 규칙을 언급하면서 잘 구슬려놓은 듯 합니다.

 아카이가 이 상태로 있는데 웃깁니다ㅋㅋㅋ



▶gift
제로의 집행인 이후로 이야기로 코난에게 치유를 못 받아서 기운이 없는 아무로의 이야기입니다. 코난한테 미움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베르무트한테도 투정부리면서 엔젤(코난)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면서 말하고 있고ㅋㅋㅋ

▶SUMMERVACATION
검은 조직 멤버들이 여름에 바다에 놀러가고, 코난 일행도 바다에 놀러갑니다. 아무로는 왜 자기가 여기에 있어야 하냐면서 엄청 귀찮아하고, 진과 배구를 하다가 공 찾으러 갔다가 코난을 보게 되면서 안 돌아가는데... 진은 상대가 안 돌아온다고 시무룩하고 있고ㅋㅋㅋ(제대로 망가짐) 아무로는 코난을 봐서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난 일행에서 하이바라가 오키야한테 바다에 따라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키야가 아카이 상태로 오고 아무로가 아카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문제는 아카이가 미역을 뒤집어쓰고 변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로는 아카이를 잡아도 좀 멋지게 잡고 싶지, 이런 상태의 아카이를 잡고 싶은 게 아니라면서 좌절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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