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프리 동인게임] 마리아님의 왕자님 후기

이번에 마리아님의 왕자님이라는 동인게임을 잠깐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패러디한 것으로 테니프리의 캐릭터들이 전부 여캐릭터로 나옵니다. 저는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본 적이 없어서 내용은 전혀 모릅니다.

언어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네이버 번역기나 다른 번역기를 돌려봤지만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읽는 건 포기했습니다. 중국어의 기초도 모르니 직접 사전을 찾아가면서 해석하는 것도 무리니까요. 직접 해석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의 게임도 아니었고 말이죠.

이 게임은 용량이 5MB가 조금 넘습니다. 그 만큼 기능이 없습니다. 읽는 건 포기하고 CG나 전부 획득하려고 했다가 스킵도 없고 세이브 공간도 총 9개라서 하다가 도중에 관뒀습니다. 일일이 넘기는 것도 힘드네요. 선택지 공략을 못 찾았다는 점도 있었지만 나중에 선택지 공략을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할 일이 없을 때 CG를 획득하기 위해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CG는 12장, 엔딩은 9개입니다. CG는 아마도 료마와 테즈카의 모습이 대다수입니다.

아마도 료미(아마도 이름을 이렇게 읽는 듯한? 료마)와 미츠코(테즈카)의 첫 만남은 료미의 타이가 삐뚤어졌다고 미츠코가 고쳐주는 장면입니다. 테즈카가 미인입니다! 날카로운 눈매에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인상이네요. 하지만 이건 CG 한정이었습니다.
료미는 미츠코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습니다... 마리미테 코믹스의 이 장면에서도 여주인공의 얼굴이 붉어지네요.

후지코(후지)는 생글생글 귀엽게 웃고 있지만, 미츠코가 료미의 타이를 고쳐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놔서 그걸로 협박을... 그래서 후지가 당첨된 건가요. 원래 캐릭터가 단발머리라는 점도 있으니까 그런가봅니다.

테즈카... CG에서는 정말 예뻤는데 그냥 볼 때는 안습이네요. 일단은 메인 캐릭터인데 말이죠...
야마토의 이름인 和子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이코라고 읽으렵니다.

유키무라와 두 사람은 아주 빛이 납니다. 아주 정성을 담아 그린 것 같아요. 특히 아토베는 본격적인 금발 웨이브 미인으로 바꿔놓은 걸 보면서 제일 신경 쓴 사람은 이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여왕님이 따로 없...) 테즈카와 너무나도 비교가 되는 순간입니다. 테즈카는 너무 건성이 아닌가요.
이름은 유키코(유키무라)와 케이코(아토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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